▲ 판소리공연

문화재청과 국립국악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가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판소리 특별공연을 12월14(일) 오후 5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

판소리는 한 사람의 창자(소리꾼)가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긴 서사시를 창(소리)과 말(아니리)을 번갈아가며 연창하며, 몸짓(너름새)을 곁들여 표현하는 것으로, 삶의 해학과 희로애락, 그리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교훈을 담고 있는 생활적인 서사문학이자 음악, 연극적인 요소가 망라되어 장르적인 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비교하기가 어려운 우리나라만이 가지는 독창적인 종합예술이다.

금번 특별공연은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선정을 계기로 그동안 판소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애써오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판소리가 지니고 있는 독창성과 예술성을 함께 느끼고 공유하면서 더욱 힘찬 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판소리 분야의 원로들인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다섯명이 출연해 판소리의 5바탕인 적벽가, 흥보가, 수궁가, 춘향가, 심청가를 발표한다.

문의,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 042-481-4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