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김혜옥 기자

▲ 유영숙 환경부장관 ⓒ김혜옥 기자

지난 10월 20일,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에서 독일 등 5개국을 따돌리고  환경분야의 월드뱅크(World Bank)인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송도에 유치하였다는 발표가  각종 뉴스에 대서특필 되었다.

정부부처인 환경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 3대 국제기구의 하나로 평가되는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사무국을 송도에 유치한  것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높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개최 하게 된 배경과 그 효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실 기후대기 정책과 이정용 기술사무관을 찾아 갔다.

▲ 인천송도에 들어서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조감도

녹색기후기금(GCF)은 무엇일까?

간단하게 설명하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감안, 국제사회가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기여하기 위한 선진국들이 만들어 내는 기금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연간 1000억 달러씩 총 8000억 달러를 조성해 개도국의 녹색성장 프로젝트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 금액은국제통화기금(IMF8450억달러)에 버금가며 녹색기후기금(GCF)의 위상은 월드뱅크(WB),아시아개발은행(ADB)와 동급수준이다.
 
녹색기후기금(GCF)은 어떻게 마련되었을까?

기후변화로 지구의 온난화에 역사적 책임을 갖는 선진국이 비의무감축 대상인 개도국의 협력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모여지는 기금이다.

녹색기후기금(GCF)은 어떻게 사용 되어지나?

녹색기후기금(GCF)은 앞으로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에서 일정한 기준에 의하여 개도국에 분배를 하는데 약 1000억 불 정도의 돈이 송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에 들어 왔다가 개도국으로 분배 된다. 이 과정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들어서는 송도는  경제적 유발효과가 있기 때문에 축제 분위기라고 한다.

그 효과는 대략 3가지 정도로 분류 되는데 ▲고용창출 및 경제적 효과▲글로벌 녹색성장 관련 우리나라 soft power 강화▲ 국내 기후변화 전문성 향상 및 GCF 사업 국내 기업 참가 용이 등이다.

인재개발연구원은 내국인 고용 소비지출효과는 년간 125억원으로 500 여명의 근무인원이 상주할 경우내국 고용인소비지출 규묘는 약125억원(일인 2500만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용유발효과는 년  1915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 기후대기정책관실기후대기정책과 이정용 기술서기관ⓒ김혜옥 기자

기후변화를 설명하기 전에 기후와 기상의 다른 점을 설명 하였다.

기상은 하루하루의 일기 변화를 말하며 단기적, 국지적인 반면 기후는 장기적인 기상현상의 평균치를 말하며 중장기적이며 평균적이라고 한다.
 
늦은 밤까지 과천청사의 회의실에서 이어지는 이정용 기술서기관의 기후변화에 대한 설명은 지구 온난화와 온실효과, 온실가스가 지구 온도를 높여주고 또한 기후변화가 생기니 기후에 대한 전문가와 교수 그리고 국책연구가들이 수년에서 수 십년에 걸쳐서 장기적으로 효과 있는 계획을 수립, 실천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국제적으로 협상동향으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만들어지고 그 곳에서 기후변화 적응, 감축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실천 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만들어 진다.
 
또 한 온실가스 감축정책들은 크게 3가지로 규제, 지원, 규제+지원 등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배출관리거래제 등이 시행되고 있다.
 
그 외에도 기타정책과 녹색생활을 생활 속에서 우리가 직접 실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동차 연비를 줄이는 방안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 그리고 가정, 상업 부문에서 녹색생활 실천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와 같이 기후변화와 기후변화기금(GCF)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을 송도에 유치하여 우리나라가 얻는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 된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GCF의 한국 유치로 연간 38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인천발전연구원도 송도를 비롯한 인천지역 경제에만 매년 1900억원 이상의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