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사구 송내1동, 성주산 둘레길에 추위에 강한 팬지꽃 식재

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3일 성주산 둘레길 지킴이와 단체원 및 직원 50여명이 함께 성주산 둘레길에 내한성이 강한 팬지꽃을 심어 둘레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성주중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성주산 둘레길 지킴이와 자연보호위원,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여해 겨울에도 쉽게 죽지 않은 팬지꽃(삼색제비꽃) 1,500본을 심었으며,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자연보호위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추위도 잊은 채 꽃심기에 여념이 없었다. 

토요일 등산로를 찾은 한 등산객은 "날씨도 쌀쌀한데 어린 학생들이 꽃을 심는 것을 보니 참 기특하다"며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어 성주산 둘레길을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순이 송내1동장은 "이런 작은 것 하나하나가 모여 원도심 활력 증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