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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컨'공단 임금피크제 도입
정년 3년전부터 차감…올해 31명 신규채용
2004년 02월 17일 (화) 00:00:00 국정브리핑 webmaster@news.go.kr

해양수산부와 해운·항만 공공기관 및 물류기업이 최근 전 국가적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범정부 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나섰다.

해양부와 해운항만 공공기관 및 물류기업은 청년실업 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서로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우리 경제의 불황과 이로 인한 기업의 신규채용 감소로 청년실업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2년에 35만7000명이던 청년 실업자수도 2003년에는 43만2000명으로 약 21%가 증가하고, 청년(15~29세) 실업율은 8.6%(전체 3.6%)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부산항만공사와 컨테이너부두공단은 해운·항만분야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위해 2010년까지 19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우선 금년도에 31명을 신규로 채용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와 컨테이너공단은 금년부터 혁신적 인사제도인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임금피크제는 정년 3년 전부터 매년 피크임금의 일정비율을 차감하여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부산항만공사는 향후 10년간 5억원, 컨테이너공단은 향후 6년간 11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하게 된다.

부산항만공사와 컨테이너공단은 이러한 인건비 절감분으로 2010년까지 각각 116명과 74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당초 부산항만공사 등은 절감액이 발생하는 시점에 고용확대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청년실업 완화를 위해 지금 당장 가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인건비 절감 예상액을 미리 당겨 금년부터 고용확대를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일차적으로 금년도에는 각각 26명과 5명을, 내년에는 각각 20명과 15명을 신규 채용하게 된다.

또한 해양부는 터미널운영사, 선사 등 해운항만 물류기업과도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노동부에서는 청년실업 완화를 위해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해운항만 물류기업은 이를 적극 활용, 올해 안에 50여명의 인원을 인턴으로 채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은 미취업 청소년에게 기업체 근무경험을 제공하고, 효과적으로 취업을 알선하기 위해 노동부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중 취업지원제의 경우, 기업이 인턴사원을 채용하면 인턴사원에게 월 60만원을 3개월간 지급하게 된다.

해양부는 각 해운항만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본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는 등 적극 홍보하고, 물류기업도 이에 호응, 올해 안에 50여명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해양부는 내년부터는 더욱 많은 기업에 홍보활동을 전개, 채용규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청소년에게 근무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광양항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하여 총 24명의 미취업 청소년에게 1개월간 여수청에서 연수하는 연수지원 프로그램을 실시중에 있다. 해양부는 여수지방청의 실시 결과를 검토, 이를 전 지방청에 확대하는 방안도 아울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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