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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텃밭'과 '마을만들기'가 손을 잡으면?
임형택 대표,부천시 도시농업 육성 지원조례'제정 되어야
2012년 09월 20일 (목) 12:22:18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좌로부터 새롬교회 이원돈 목사-신철영-(사)도시농부포럼 대표 임형택-신철영 전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인 도시농업법이 지난 5월 시행됨에 따라 부천시에서도 <도시농업육성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도시농부포럼 임형택 대표는 지난 9월 18일(화) 문화도시부천포럼(대표 김창섭)이 주최한 '생태가 있는 마을만들기' 토론회에서 "도시농업은 최근 전국 지자체에서 앞 다투어 추진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의 범주에 들어있다"고 밝히며 부천시 '도시농업육성지원조례' 제정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신철영 전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장 사회로 열린 토론회에는 이원돈 새롬교회 목사와 임형택 (사)도시농부포럼 대표가 토론자로, '성미산을 지키는 사람들' 위성남(사람과 마을) 운영위원장이 강사로 초청되어 마을만들기 성공사례와 향후 비전 등을 소개했다.

   
▲ 임형택 대표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임형택 대표는 "부천은  53.44k㎡ 면적으로 이중 산지를 빼면  산지를 빼면 36k㎡에 90만인구가 살고 있으며 인구밀도는 k㎡ 당 16,657명으로 녹색공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도시농업'과 '마을만들기'의 관계성에 대해 임 대표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배출 문제의 대안으로 녹색성장이 새로운 키워드로 등장한 가운데 도시농업은 단순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것만이 아닌 주민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커뮤니티 공간 역할로서의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대표는 "안산시의 경우 이미 2005년도에 마을만들기 조례가 제정된데 이어 마을만들기 지원센터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시와 시민단체, 주민자치센터가 결합하여 마을만들기를 위한 진일보적인  공모전, 세미나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서울의 강동구는 이미 조례를 만든지도 오래됐지만 '머무르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강동구'를 위한 캐치프레이즈로 '도시농업'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마을만들기 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정주의식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텃밭을 시행할 수 있는 공간이  우리 부천시에는 취약하다"는 임 원장은 "도시농업법에는 지자체는 시민이 원하면 텃밭을 만들어주게 되어 있다"며 "부천시는 우선 관내 국유지를 비롯하여 가용토지,건물 옥상, 동네짜투리땅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토지와 공간의 전수조사를 발 빠르게 실시하여 시민들이 원하는 텃밭을 조성할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천시도  도시재개발사업이 주민들의 찬반이 맞물리면서 난관에 직면해 있다"며 "봉착에 빠진 지역재개발을 마을만들기를 통해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민주화가 되었다지만 도시재개발문제를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마을만들기야 말로 민주주의의 실현하고 진정한 주민참여를 이룰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 대표는 "도시농업을 전담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부천시에는  녹색농정과가 있는데 이는 사업을 시행하는  부서이지 기획부서는 아니다"면서 "오히려 참여소통과가  도시농업사업과 관련한 마을만들기 등을 기획하고 입안하는데 더 적합한 부서이다. 직제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 대표는 "농사라는 것이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것만이 아닌 학생들과 어른들 정서순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교폭력, 성폭행 등 비인간적인 행동은 교육의 문제"라며 "사람을 순화시키는 것은 녹색으로 학교 텃밭을  확충시키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부천시  관내 아파트는 전체 주택대비 60%가 넘어섰다. 현재의 아파트 구조는 이웃과 단절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이 없다"며 "아파트 단지 내 도시텃밭이 열린 아파트를  만들 것이다. 20년 후 현재의 아파트를 어떻게 재생할 것인가를 지금부터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신철영 전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장은 "도시가 발전하면서 회색으로 변했다. 이제 회색도시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녹색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도시의 특성이 익명화되고 개별화 되는 것이 특성인데 이를 뛰어 넘어서 도시농업과 마을만들기를 통해 소통하는 공동체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해  주민참여예산 중  5천만원에서 일억 원짜리 사업을 심사 결정했는데 올해는 공모사업으로 하게 되어 있다"며 " 참여예산은 참여예산데로 굴러가고 마을만들기는 마을만들기 데로 , 지속발전가능위원회(푸른부천21)는 위원회 데로 제각각 따로 굴러가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을만들기에 관심 있는 분들이 그런 계획들을 참여예산프로세스로 끌고가면 예산확보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자치위원들과 협의하면 주민공모사업과 참여예산의 멍석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적극적으로 해봐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지역예술인과 상인, 주민들이 참여하면 내용도 풍성해 질것"이라고 조언했다.

 

   
▲ 문화도시부천포럼(대표 김창섭)이 주최한 '생태가 있는 마을만들기'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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