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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관내 중소기업, 자금사정 악화 넉넉지 못 한 추석 보낼 듯
부천상공회의소, 추석연휴 공장가동 현황 및 자금실태 조사 결과 발표
2012년 09월 13일 (목) 11:44:26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지역 기업들의 올해 추석 휴가일수는 평균 3.4일이며,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체 수는 작년 추석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성만)가 부천지역 118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부천지역 기업 추석연휴 공장가동 현황 및 자금실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부천지역 기업체의 89.8%가 전체휴무를 실시하며, 78%의 기업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1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부천지역 기업체의 93.1%가 전체휴무를 실시하고, 66.7%의 기업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했던 것에 비해서 2012년도의 전체휴무는 3.3%p 하락하고, 추석상여금 지급비율은 11.3%p 상승한 수치이다.

추석 휴가일수에 대한 조사에서는 부천지역 기업체의 평균 휴가일수는 3.4일로 지난 해(3.7일)보다 다소 감소했다.

이 중 '3일'간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가 과반수에 가까운 44.1%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5일'간 휴가는 37.3%, '4일'은 11.9%로 나타났는데,

이는 작년 추석이 월요일에 실시되어, 주말과 연결 되는 징검다리 휴일로 연휴가 구성된데 반해 올해는 주말과 겹쳐 추석 휴무일이 하루 줄어든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3일'로 응답한 기업체가 수위를 차지하고 다음 순위로 '5일'이라고 응답한 것은 공휴일인 개천절이 추석연휴와 하루건너 실시되기 때문에 평일인 10월2일까지 휴무일로 지정한 업체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계획 조사에 있어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78%의 기업을 대상으로 세부방법을 묻는 조사에서 45.8%는 '일정액으로 지급'한다고 응답했고, 8.5%는 '급여의 50%', 6.8%의 기업은 '급여의 100%'를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직 구체적인 지급방법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도 10.2%를 기록했으며, 별도의 상여금 지급 등의 기타의견은 6.7%를 기록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22%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그 원인을 묻는 조사에서는 '연봉제 실시'로 인한 경우가 61.5%로 가장 많았고, '경영부진'의 경우가 23.1%로 그 다음을 차지했으며, '지급규정이 없는 경우'가 7.7%로 뒤를 이었다.

이는 특히 작년에 '연봉제 실시'사유가 62%를 차지했던 것과 비슷한 수치로 기업들의 성과운용체계가 연봉제로 전환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추석상여금을 계약서상 명시된 상여금으로 대체하고 별도로 지급하지 않는 업체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추석 전 중소기업의 자금현황에 대한 조사에서는 49.2%의 기업체가 적정수준이라고 응답하여 작년(58.3%)의 수치에 비해 다소 하락했고, 이어서 30.5%의 기업체는 곤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하여 작년(23.6%)보다 증가했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36.1%의 기업이 '매출감소'를 선택했으며, 이어서 19.4%의 기업이 ‘판매대금 회수지연’을 꼽았고, 연속적으로 원자재 가격인상(16.7%), 납품단가 인하(13.9%), 생산비 상승(11.1%), 금융권 대출곤란(2.8%)의 순으로 응답했다.

 부족한 자금을 어떤 방법으로 조달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32.1%의 기업이 '납품대금을 조기 회수'하겠다고 응답하여 작년(33.3%)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고, 이어서 '금융기관 차입'(23.2%) 및 '어음할인'(14.3%)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도 26.8%에 달해 정부차원에서의 운영자금 지원과 같은 폭넓은 지원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의 구체적인 호전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013년 상반기'라는 응답이 42.4%를 차지하였고, 이어서 25.4%의 기업은 '2012년 하반기', 18.6%의 기업은 '2013년 하반기', 8.5%는 '2014년 이후'라고 응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조기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부천상공회의소 여성국 사무국장은 "유수의 경제연구소에서 내년에 국내성장률을 2%대로 예측할 정도로 현재의 국내경기가 침체되고 있고 부천관내 중소기업의 추석전 자금현황 조사에서도 '곤란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작년보다 6.9%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앞으로 우리 기업을 위한 많은 지원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유럽재정위기 장기화와 미국의 재정악화 등 대외경제환경이 악화하여 경기둔화세가 완연하게 나타나 있고 물가상승 등 대내불안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어 하반기에 우리 부천지역 기업들은 무리한 성장보다는 향후 투자계획을 점검하고 경영안정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여 국장은 "정부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설 및 기술자금의 융자 확대를 비롯하여 정책지원금의 지급기준 완화 등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직접적인 자금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의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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