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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태극기가 휘날린다.
2004년 02월 16일 (월) 00:00:00 이상미 기자 managajjang@naver.com

개봉 11일만에 전국관객 450만의 기록을 세우는 등 기록의 나날을 보내는 영화<태극기 휘날리며>가 한국영화의 기록을 다시 하나하나 세울것인가?

<태극기 휘날리며>가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가진 미라맥스, 소니 클라식, 유니버셜 픽쳐스등을 대상으로 판매를 위한 관계자 시사를 한다. 특히 한 배급사는 아시아판권에 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등 일부는 배우의 프로모션 투어에 관한 문의를 하는 등 아주 적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3일 국내최초 열린 월드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세계적 배급 관계자들도 적극적인 러브콜로서 관심을 표하고 있다며 쇼박스 해외마케팅팀은 밝혔다.

월드프리미어의 행사를 참여한 외국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상업적 흥행성에 대해 시사했으며, 콜롬비아 관계자는 "147억원의 제작비로 큰영화를 만들수 있는 한국인들에게 놀랐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일본의 한 관계자는 장동건, 원빈 같이 외모와 연기가 완벽한 배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한국영화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칭송하며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 행사전날 여권을 분실하여 참석할 수 없었던 미라맥스 아시아 담당인 Dede Hwang은 임시여권을 발급받아 2일후 서울에 도착하여 눈물을 펑펑 흘리며 시사하기도 했다. 그 이후 <태극기 휘날리며>는 뉴욕 미라맥스 본사에서 시사를 갖기도 했다. 아카데미 수상작을 많이 배출한 미라맥스에서 이러한 관심등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할리우드 진출에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한국영화가 그동안 해외수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었으나 아시아 시장이나 유럽으로 국한적이었다. 하지만 오는 25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AFMA(American Film Market)에서 <태극기 휘날리며>가 공식적으로 세계시장에 선보인다. 현재까지의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들의 높은 관심으로 고려하면 이번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 최대 배급사인 UIP JAPAN과 배급계약이 체결되었고 오는 6월 300여 개의 스크린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일본측은 이후 개봉관을 확대한 계획까지 보이고 있어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 대만, 중국, 싱가포르,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와도 협의가 이루어진 상태로 <태극기 휘날리며>는 세계에서 한국의 이름을 알릴 한국영화가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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