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상의, 2012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워크숍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성만)는 지난 9월 7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에 위치한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에서 부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김만수 부천시장)과 공동으로 <2012 부천지역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부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노사 화합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함과 더불어 기업인간 상호교류 지원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워크숍에는 동신메탈텍 조천용 대표,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 황완성 의장, (사)부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 임경섭 회장 등 부천지역 중소기업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부천상공회의소 조성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워크숍은 노사민정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천관내 중소기업과 기업지원기관들이 부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서로 다양한 토론과 정보교류가 이뤄져서 부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라는 주제로 MC리더스 방우정 대표의 특강이 실시됐다.

방우정 대표는 "행복한 사람이란 자신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열정적으로 배우며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고 말하고,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오히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삶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 대표는 "급변하는 21세기를 맞이하여 현대인이 갖추어야 할 자세로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말을 명심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만사에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상 능동적으로 배움에 임하고 지식을 습득해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 대표는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명 개그맨의 사례를 들면서 "그 사람은 비록 외모나 능력은 부족하지만 자신이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잘 들어주며, 순발력과 재치는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 분야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참석자 분들 모두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는 자기애를 가지고 자기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방우정 대표는 경청의 기술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요즘 말을 잘 하는 법, 대화를 잘 나누는 법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는 내가 한 마디 말을 하면, 상대방으로부터 두 마디 말을 듣고, 세 번 맞장구를 쳐준다는 뜻의 1-2-3 법칙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하고, "대화라는 것은 상대방과 상호작용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나의 말 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집중해서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 대표는 "특히 기업의 생산현장에서도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시되고 있다"며, "요즘 기업인 여러분들께서 가장 만들고 싶어하는 '가족 같은 직장 분위기'는 임직원 상호간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형성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방 대표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하루에 한 번 이상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할 것, 하루에 열 번 이상 웃을 것, 평소에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서 하루에 백 자 이상 적을 것, 하루 천 자 이상 읽기, 하루 1만보 이상 걸을 것' 등의 생활습관을 가질 것을 권하며 특강을 마쳤다.

방우정 대표가 끝난 이후에는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 황완성 의장으로부터 <노사가 중심에 서는 노사민정협의회 사업소개>라는 주제로 2012년도 노사민정협의회 사업 추진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외에도 부천상공회의소, 부천시청 관계자로부터 2012년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비교적 긴 시간의 특강이었지만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금번 워크숍에서는 특강 이외에도 조별 분임토의, 단합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부천지역의 기업인들이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사람들은 앞으로도 부천지역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교환하며,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