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만화창작센터 작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박물관경영팀, 부천희망재단 관계자,부천시 문화콘텐츠과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만화창작센터 입주작가들이 똘똘 뭉쳐 희망의 꽃을 나누는  전령사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천만화창작센터 입주작가 113명은 지난 제15회부천국제만화축제와 부천역 북부광장  '상상거리' 준공을 기념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쳐 그려주기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1,191,600원을  부천희망재단 기부했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박물관경영팀도  만화축제기간 중  '만끽···만화로 즐기는 페스티벌' 헌책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부천희망재단에 기부했다.

22일 오후 5시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를 비롯하여 부천시문화콘텐츠과 김용범 과장,송영길 만화팀장,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병헌 원장, 김선미 차장, 오덕영 차장, 백만인(백인의만화인) 모임 조명원 회장,우리만화연대 차성진 회장,안중걸 작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 백만인회 조명원 회장과 안중걸 작가가  희망재단 김범용 회장에게 만끽축제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백만인'회 조명원 회장은 "축제기간 동안 우리 만화가들이 어떻게 시민들과 재미있게 즐기고  호흡할 수 있을까 고민한 던 끝에 캐리커쳐를 그리기로 했다. 안중걸 작가의 제안으로 수익금을 작가들이 갖는게 아니라  부천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행사를 안 해봤던 작가들이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앞으로 이 같은 봉사를 통해 더 발전적인 만화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병헌 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병헌 원장은 "만화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 성공적 축제의 바탕이 됐다"며 큰절을 올린 후 "내년에는  부천역에 독자와 만화가들이 만나는 상설 부스를 만들고 상상거리에 만화가들을 위한 마켓도 준비하겠다"며 만화작가 지원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 지난 8월 15일부터 19일동안 부천역 로얄쇼핑 앞에서 캐리커쳐 그려주기 행사를 벌이고 있는 만화가들과 시민들 모습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는 " '백만인'회가 정말 100만 명이 모인 것처럼 든든하다. 희망재단은 돈이나 자원, 물품 등을 모아서  지역의 필요한 곳에  배분하는 역할을 하는 공익재단"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번 작가들은 재능을 통해 현금을 모았고 이 돈을 기부해 주시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는 "축제기간동안 부천역에서 캐리커쳐를 그리는 작가들의 모습도 즐거웠고 시민들의 표정도 밝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다"면서 "일회성 행사가 아닌 내년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김 이사는 "오는 11월 3일에는 부천FC가 희망재단을 위한 기부 축구대회를 한다. 또한 복사골마라톤대회에는  1미터 달릴 때 마다 1원씩 기부하기로 희망재단과 약속했다"며 "큰 돈은 아니지만 의미가 있다. 이런 행사 때 작가들이 참여해 캐리커쳐 그려주기로  재능을 나누고 기부하면 더 큰 행사로 발전할 것이다. 또한 어려운 창작 작가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지역과 함께 협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가 우리만화연대 차성진 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날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는  소중한 시간과 정성 과 따뜻한 응원으로 부천희망재단의 아름다운 나눔운동에 참여해 준 부천창작스튜디오 '백만인'회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박물관경영팀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박물관경영팀 김선미 차장이 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