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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패러디 봇물… 관련 업체들 속속 항복 선언
2004년 02월 14일 (토)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이승연의 종군 위안부 누드 파문으로 인터넷이 네티즌들의 분노의 목소리로 뒤덮히고 있는 가운데 이승연 누드파문과 관련된 업체들이 속속 항복을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도깨비뉴스는 이승연관련 패러디 사진과 기사를 모아 보도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SK  KTF 모바일 서비스 안한다

SK 텔레콤은 13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승연 누드 모바일 서비스 문제를 협의한 적도 없으며 제의가 있더라도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SK 텔레콤은 “현재 사회적으로 많은 의견이 집중되고 있는 이승연 영상화보집에 대해 해당 업체로부터 서비스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회사 내부에서도 서비스와 관련하여 어떤 협의나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히고 사회 물의를 일으키는 내용에 대해서는 서비스할 계획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 KTF도 자신들이 이승연 누드 서비스를 하는 것 처럼 알려진 것은 컨텐츠 제공업체가 일방적으로 이동통신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일 뿐 해당업체와 일체 협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KTF는 또  “해당 컨텐츠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도덕적 문제를 감안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SK 텔레콤과 KTF가 모바일 서비스를 하지 않으면 이승연 누드의 모바일 서비스는 사실상 불가능해 진다.

그러나 LG텔레콤 관계자는 "위안부 복장으로 촬영한 이승연 누드 영상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보도 했다. LG텔레콤 관계자의 '위안부 복장으로 촬영한 이승연 누드 영상을 서비스 하지 않는다'는 말은 위안부 복장이 아닌 이승연 누드는 서비스 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모바일 콘텐츠 사업권자인 시스윌은 지난 12일 이승연 누드를 3개 이동통신 업체에 공급한다고 밝혔었다.

   
한편 네티즌들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네티앙 측은 “우리는 이승연 누드집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팝업 창을 올렸다. 네티앙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탤런드 이승연의 영상화보집 프로젝트는 당사와 관련이 없는 사업인 바 일부 언론에서 회사명을 네띠앙으로 착오 기재하여 사실 관계가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이승연 누드집은 네티앙의 자회사격인 네티앙 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네티앙이 법적으로는 이번 사태와 무관하다.그러나 네티앙의 이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네티앙회원 탈퇴운동은 계속되고 있다.

 이승연 패러디 봇물

이승연 누드를 ‘저지’하기 위한 각종 패러디 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중 단연 압권은 ‘자연의 신비’라는 제목의 무당벌레 두마리가 짝짓기 하는 합성물(사진 맨 위)이다. 디시인사이드 합성갤에 처음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 이 합성물은 순식간 수많은 사이트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영화 포스터를 이용한 패러디 합성물들이 많다. 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를 패러디해 ‘위안부 누드찍는 미친X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승연 얼굴을 합성한 것,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포스터를 이용해 ‘그녀를 방법★ 하세요’란 제목에 ‘이 여자를 꼴값죄로 고발합니다’라는 문구를 단 합성물 등이 인기가 있다.

또 네이버 오픈 백과 사전에도 이승연 패러디 물이 올라 왔다. 시사 상식난에서 이승연을 찾으면 "중년의 노(no?)처녀배우로 '일본군 강제 위안부'를 농락하는 화보집(?) 촬영으로 전 국민들의 분노 게이지를 1252345234623563152346523465426% 상승 시켰다"는 풀이와 함께 이승연 때문에 앞으로 별의 별 영상화보집이 다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네이버 오픈 사전 예상 '영상화보집'
"대구지하철 참사 유가족들을 달래겠다" - 지하철 누드
"삼풍백화점 유가족들을 달래겠다" - 백화점누드
"독도 문제 해결위해,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로하며" -> 독도 누드
"정치권 불신및 정치개혁을 촉구하면서" -> 딴나라당누드와 국회누드
"유승준을 용서하자." -> 이승연, 유승준과 남녀 누드촬영
"이승연, 과거 음주운전을 뉘우치면서" -> 자동차 누드
"농민의 마음을 달래겠다." -> FTA누드(칠레 현지 촬영)
"국가를 위해 목숨바친 집지키는 개들을 위한 누드" -> 현충원에서 군복 누드

   
네티즌들 이승연 ‘방법’ 행동 돌입

네티즌들과 관련 시민단체들은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누드로 상품화할 수 있느냐”며 위안부 누드를 반대하는 구체적인 행동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에서 벌이고 있는 ‘수요집회’에 동참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며 온·오프라인이 공동으로 이 위안부 누드 파문을 대처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오프라인에서는 시민단체들이 이승연 누드 제공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으며, 사이버공간에서는 이번 위안부 누드를 기획 추진하고 있는 네띠앙엔터테인먼트의 관계사인 ‘네띠앙 탈퇴운동’과 함께 ‘위안부 누드 반대 서명운동’등을 벌이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에 참석
많은 네티즌들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에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해 매주 수요일 열어온 정기 ‘수요집회’에 같이 참석해 위안부 누드 저지 시위를 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종군위안부 누드반대’(cafe.daum.net/antilee)라는 안티 이승연 카페에서는 ‘수요집회’ 참석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공지했다.

 수요집회에 참석할 네티즌들을 위해 ‘수요 집회 참석자 모임’이라는 소모임을 개설한 것. 카페 운영자는 “수요집회에 참석하실 분들은 소모임에 가입해 주세요”라며 “수요집회는 12시 부터 시작합니다. 가입하시고 꼬리글에 성함을 남겨 주시고 어디서 출발하시는지 남겨주세요”라고 공지했다.

많은 네티즌들이 ‘수요집회’ 참석에 동조하는 분위기이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수요집회는 할머니들 힘이 되어드리게 각자 참석하도록 하고 네띠앙 사옥앞이나 이승연 기획사 앞이 좋을듯 합니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관련회사의 불매운동도 중요하다며‘수요집회’를 반대하기도 했다.

이 카페 운영자는 “정대협측에서는‘수요집회’에 함께 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수요집회에 한번 참석하여 할머니들의 싸움을 보고 그것을 통해 느껴보자”며 “수요집회가 끝난 후에 네띠앙 및 관련 단체들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안부 누드 반대 서명운동 전개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이승연 안티카페가 개설됐고 하루만에 회원수가 12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2일 개설된 이 카페는 ‘종군위안부 누드반대’(cafe.daum.net/antilee)라는 카페명과 함께 ‘이승연의 위안부 누드가 말이 됩니까??’라고 부제를 달고 있다.

이 카페에서는 위안부 누드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하루도 채 안되는 14시간여 만인 13일 오후 3시 현재 1700명이 넘는 많은 네티즌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모바일 서비스하면 이동통신사 옮긴다”
이 카페에서는 위안부 누드를 저지하는 방법으로 이동통신사들에게 압력을 넣는 방법이 좋다는 의견과 호응하는 네티즌들이 눈에 많이 띈다.  이 방법에 대해 처음 주장한 ‘sasha’님은 “누드 사진의 주수익원은 모바일 서비스이므로 이동통신사 홈페이지에 휴대전화를 바꾸겠다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동조하는 ‘재수없다승연!’님은 “서명운동을 할 수 있는 서명장부를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이승연 관련 누드집 모바일이 제공된다면 통신사를 옮기겠다는 협박이죠”라며 “이걸로 돈 벌겠다는데 이걸 못하게 하는게 제일 큰 피해를 주지 않을까요”라고 통신사에 압력을 넣는 방법을 더 보충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발빠르게 이동통신 3사들의 메일 주소를 확보해 게시판에 올리며 항의 메일을 보내자고 촉구하고 있다.

네띠앙 탈퇴 운동
네티즌들은 위안부 누드를 기획한 네띠앙엔터테인먼트의 관계사인 네띠앙(www.netian.com)에 몰려가 “종군위안부를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항의 표시로 집단 탈퇴 운동을 벌이고 있다.

네띠앙의 자유토론광장 게시판에서 벌이고 있는 탈퇴 운동은 13일 오후 3시 현재에도 끊이지 않고 이어져 탈퇴 신청 게시물들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이 게시판에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국내외의 분노한 네티즌들이 분노의 글을 쏟아내더니 일부 네티즌들의 아예 ‘네띠앙 탈퇴운동’을 벌이자는 제안에 순식간에 탈퇴 신청 게시판을 탈바꿈하게 된 것. 원 가입을 했었는지도 모르고 있던 많은 네티즌들과 비록 가입돼있다 하더라도 별로 접속하지 않았었지만 그래도 탈퇴를 해야겠다는 탈퇴 신청자들이 속출하며 13일 하루만에 2000여건이 넘는 탈퇴 신청과 항의 글들이 쏟아졌다. 

‘ysg2001’님은 “저도 탈퇴했습니다. 물론 불편할 수 있습니다. 멜 수신 주소도 바꿔야 하고 다른 사이트에 가입하기도 해야 하고 하지만 불편한건 참을 수 있어도 우리들의 자존심이 상처입는거는 못참겠더군요”라며 “네티앙 회원수 0에 도전합시다. 우리의 자존심과 저력을 보여 줍시다”라고 탈퇴 운동의 동참을 촉구했다.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중이라는‘soulripe’님은 “네티앙이 아니라 합병한 로토토(?)가 이승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어쨌다 그러는데, 누가 사업을 추진했으며 누가 그 아이디어를 냈는지는 중요하지가 않습니다”며 “단지 그 도를 넘어선 상술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가 중요하죠. 네띠앙이 자의든 타의든 이 프로젝트에 관련된 이상 심각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라며 탈퇴 신청했다.

   

이승연 누드 제공금지 가처분 신청
황금주 정신대 할머니와 정대협, 한국여성민우회는 ‘위안부 누드’와 관련해 13일 오후 2시 서울지방법원에 ‘사진서비스 인터넷 동영상 제공 금지 등에 대한 가처분’신청서를 서울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정대협은 “이 신청을 함으로써 원천적으로 이 영상물의 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다”며 “가슴아픈 역사를 몰상식하게 이용하는 상업적 형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가처분 피신청인인 탤런트 이승연, (주)로토토 (주)네띠앙엔터테인먼트 (주)시스월 측에게 “정신대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하고 자발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철회함으써 최소한의 명예라도 지킬 것을 권고했다.

이승연, 일본서 2차 누드 촬영 강행
이렇게 온 오프라인 모두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이승연 ‘위안부 누드’2차 촬영은 계속된다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간스포츠에 따르면 2차 촬영지는 일본으로 이승연이 일본 기생인 ‘게이샤’로 등장하는 컨셉으로 19일 후쿠오카에서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한다는 것.
네띠앙엔터테인먼트 박지우 경영기획부 이사는 “3월 동영상 및 화보집 발간 역시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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