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나는 나눔 장터'

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는 4월 28일 초∙중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여 자원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시장경제원리와 나눔 실천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나눔 장터'를 소사대공원에서 열었다.
 
올 들어 첫 번째로 열린 이날 '나눔 장터'에는 화창한 날씨 속에 500여명의 초∙중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여 가정에서 잘 쓰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책이나 옷, 장난감, 학용품, 액세서리 등 생활용품을 교환하고 판매하였다.
 
또 부대행사로 망가진 우산을 EM으로 교환해주는 행사와 현수막과 망가진 우산 등 재활용품으로 만든 ‘되살림 작품 전시’가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관심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나눔 장터'는 소사구 관내 초∙중학생과 학부모가 참여 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소사대공원 안 원형광장에서 벼룩시장 형태로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나눔 장터를 운영하고 난 뒤에 생긴 매출액의 10%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하여 저소득 학생 돕기와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소사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5회에 걸친 장터를 운영한 결과 연인원 2,550여명의 시민과 학생이 참여하여 3,324점의 물품을 바꾸고 나눠 쓰는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박상설 소사구청장은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이나 행동은 큰 것에 있지 않다"며 "나눠 쓰고, 바꿔 쓰는 저탄소 녹색소비로의 작은 실천이 에너지 위기 극복과 이상기후를 막고 나아가 지구를 살리는 일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소사구의 '나눔 장터'는 10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문의는 환경위생과 (625-64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