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인적자원개발회의 결과에 따라 중·고등학교를 중퇴한 학업중단 청소년에 대한 종합지원체제를 시범 구축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가정형편, 학습부진, 집단 따돌림 등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중퇴한 청소년의 신원과 실태를 파악한 후, 청소년관련 전문 상담원의 상담을 거쳐 중퇴 청소년이 희망하는 학교 복귀 뿐만 아니라 직업·기술교육, 취업알선 등의 지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 경기도 · 제주도 청소년종합상담실이 주관이 되어 펼칠 이번 시범 사업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관련 부서, 지역 교육청(학교), 지역의 노동 · 복지 · 훈련 관련 기관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2월 및 3월중으로 협의체 운영에 필요한 준비 및 회의, 전담인력 배치 등을 완료하고 2004. 4월중으로는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학업중단지원대책을 시행하는 기관·단체에게는 학업중단 청소년 협력기관임을 표시한 로고를 부착하도록 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증진해 나갈 예정이며, 문화관광부에서는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시·도와 적극 협력하여 동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