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부는 10일 서울 아현초등학교에서 오는 3월 오픈예정인 어린이홈페이지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여성부는 오는 3월 어린이홈페이지(www.moge.go.kr/kids/)오픈에 앞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시연회를 10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서울 아현초등학교에서 열렸으며 여성부 어린이 홈페이지인 '평등어린이 세상'(가칭)을 5학년 학생들이 시연했다.

'평등어린이 세상'에는 여성부와 여성정책, 가정·학교·사회에서의 성역할과 성차이, 새로운 직업 등을 소개하고, 전통적인 남성직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양성평등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체에 대해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성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낸 내용도 포함됐다.

이밖에 이번 시연회에서는 명예기자의 취재일기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만나고 싶은 인물'과 '체험현장마당', 어린이들만의 '사이버토론마당', 글·그림 등 작품을 올리고 다른 어린이들의 평가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내 작품 올리기 마당' 등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시연회에 참가한 아현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는 콘테츠가 많이 보인다"면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와 게임 등을 좀더 보강한다면 보다 어린이들의 관심을 끄는 사이트로 발전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여성부 행정법무담당관실 정채용 서기관은 "3월 어린이 홈페이지 오픈을 앞두고 전문가 대상 시연회를 개최,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