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2월15일, 2003년 1-11월 남북교역액이 6억7,084만4,000달러로 전년 같은기간 5억6,767만달러에 비해 1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반입은 6.4% 증가한 2억6,442만5,000달러로 주요 반입품목은 농림수산물, 섬유류 등 이었으며, 반출은 27.3% 증가한 4억642만달러로 농림수산물, 섬유류, 화학공업제품, 잡제품 등이 주를 이뤘다.

거래형태별로는 상업적거래 및 위탁가공교역 등 거래성교역액은  3억7,732만6,0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6% 증가하였고, 인도물자, 식량차관 제공, 경수로사업 등 비거래성교역액은 2억9,351만9,0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2% 증가하였으며, 거래성교역의 비중이 56.2%를 차지했다.

명목교역수지는 남한이 1억4,199만5,000달러 흑자였으나, 비거래성교역을 제외한 실질교역수지는 북한이 1억5,125만7,000달러 흑자를 보였다.  남북교역 참여업체는 모두 451개사로 거래품목수는 572개에 달한다.

이러한 남북교역액의 증가 요인은 상업적거래와 위탁가공교역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비거래성교역중 인도적 물자지원과 식량차관 제공이 이루어지는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의, 교역과 02-3703-2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