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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실종자 5명 실미도부대원 성명 일치
2004년 02월 09일 (월) 00:00:00 국정브리핑 webmaster@news.go.kr

   
국방부는 6일 최근 영화 '실미도'의 흥행 성공을 계기로 영화 속 특수부대원들의 실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미도 사건'과 관련한 대변인 브리핑을 갖고 "실미도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창설된 부대였던 만큼 부대 창설 및 운영 등에 관한 정확한 사실 규명에는 어려움과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을 주관한 남대연 대변인은 "현재까지 확인된 '실미도 부대'는 지난 1968년 4월1일 특수임무요원 양성을 목적으로 최초 31명을 모집해 교육기간 중 7명, 난동으로 20명이 사망했으며, 최후 생존자 4명은 군사재판에 회부돼 1972년 3월10일 사형이 집행됐다"면서 "그러나 유해처리 결과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대변인은 이어 "지난 2일 민원이 제기된 박기수 등 7명 가운데 5명은 성명이 일치했지만, 2명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소지·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의 정확한 신상기록이 없어 동일인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 대변인 또 "지금까지 확인된 사항을 토대로 사실 관계가 최종적으로 판명될 경우 민원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 확인 내용에 대해서도 그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국방부는 36년 전 충북 옥천에서 행방불명된 7명의 가족들이 이들이 '실미도' 희생자일 수 있다는 진정을 제기함에 따라 곧바로 진상조사에 착수, 당시 실미도 부대원들의 훈련을 주관한 공군과 대북 특수부대원 관련 주무부서인 정보사령부, 재판기록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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