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유학중인 한국학생은 16만명이며 중국 유학생은 대폭 증가하고 있으나 북미권 유학생은 줄어들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국외 유학생이 2001년(14만9,933명)보다 7% 증가한 15만9,903명인 반면 외국인의 국내 유학은 1만 2,314명이라고 발표했다.

조사항목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출신지역 및 국가, 유학형태,  기숙사 수용여부, 과정 및 전공분야 등이며, 국외 한국인 유학생의 경우, 유학지역 및 국가, 유학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총 1만2,314명으로 항목별 세부현황을 보면 어학연수과정 수강 유학생이 대폭 감소(2001년도 대비 41.9% 감소)한 반면, 대학·대학원의 정규과정 수강 유학생은 큰 폭으로 증가(2001년도 대비 84.1% 증가)하였다.

유학형태별로는 자비유학·외국정부파견이 감소(2001년도 대비 1.8% 감소)한 반면, 우리정부초청·대학초청이 증가(2001년도 대비 84.2% 증가)하였고, 전공별로는 대학·대학원의 정규과정 유학생(7,981명) 중 이공계열(34.7%) 또는 예체능계열(4.6%) 전공자보다 인문사회계열(60.7%) 전공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출신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유학생이 1만436명(84.7%)으로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국가별로는 중국이 5,607명(45.5%), 일본이 2,486명(20.2%)으로 특정국가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중국은 일본, 미국, 러시아의 유학생이 감소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2001년 대비 7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외 한국인 유학생 현황

전체 유학생 중 대학·대학원의 정규과정을 수강하는 유학생은 61.5%, 어학연수생은 38.5%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어학연수생 중 69%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 집중해 있어 상대적으로 북미, 유럽은 정규과정 수강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점유율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이 45.5%, 북미지역 39.5%, 유럽지역 14.8%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유학생이 가장 많으나, 2001년도에 비해 그 수는 감소하고 있다. 뉴질랜드, 호주, 일본, 중국으로의 유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통계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국외 교육기관에서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의 현황에 대하여 대학과 재외공관을 통해 조사한 결과이다. 국내외 유학생 통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육인적자원부 홈페이지(www.moe.go.kr)주요정책소개(국제협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교육인적자원부 국제교육협력과 02-720-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