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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나라당 "고맙다,삼재야!"
2004년 02월 07일 (토) 00:00: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 배계규 만평
한나라 "누명 벗었다"...우리·민주당 "진술배경 의문, YS 수사해야"

강삼재 의원이 '안풍자금'의 출처로 YS를 지목하자 한나라당은 "누명을 벗었다"며 반기는 반면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진술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6일 "강 의원의 법정 진술로 3년여 만에 소위 '안풍사건'이 명백히 허구임이 판명됐다"며 "추후 더 명백한 진상이 밝혀지겠지만 나랏돈으로 선거를 치렀다는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됐다고 확신한다"고 반겼다.

박 대변인은 "터무니 없는 안풍을 조작해 야당 죽이기에 골몰했던 DJ정권 그리고 그 후신인 노무현 정권은 한나라당에 엎드려 사죄해야 마땅하다"며 "다시는 검찰권을 악용해 야당을 죽이는 비열한 공작정치가 재현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경재 민주당 상임중앙위원은 "강 의원이 이제 와서 YS의 돈이라고 고백한 배경이 궁금하다"며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을 보호하기 위해 YS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영환 대변인은 "이제 YS에 대한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며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져야 하고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YS와 한나라당을 동시에 겨냥했다.

박영선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강 의원의 법정진술은 YS라는 중개인을 등장시켜 안풍사건의 본질을 왜곡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며 "검찰 계좌추적과 1심 판결은 안기부계좌에서 한나라당 총선자금이 유입됐음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안풍사건의 본질은 변함이 없다"고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박양수 사무처장은 "YS한테 책임을 덮어씌우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정기남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의 잘못이 명백하기 때문에 불법자금을 국고에 환수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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