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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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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8월, 여름의 끝자락인 토요일(27일) 오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들이 부천시청 1층 아트센터에 한분 두 분 모여들더니 어느새 아름다운 꽃이 되고 시(詩)가 되었다. 이들은 부천여성문학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이다.
한국사회에서 엄마라는 이름, 아내라는 이름으로 절반의 자신을 포기하고 가슴 속에 꽉 차오르는 문학에의 열정을 토해내면서 활동해온 부천여성문학회(회장 최명심)가 두 번째 개최하는 '한지위에 그린 女心' 시화전 개막식 날이다. 2009년 1회 시화전에 이은 두 번째 행사이다.
이들은 시집을 통해서 또는 시낭송회를 통해 만난 수 있었던 시에 옷을 입히고 글씨와 그림을 그려 '한지위에 그린 女心' 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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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시화전에는 황연옥의 '울산바위',고경숙의 '청춘불패', 문정의 ' 반딧불이', 한인경의 '보법찾기'. 김현자의 '자벌레의 수행' 손영자의 '찻잔', 차정숙의 '무지개', 강혜숙의' 봄비'. 임주희의 '서리꽃' , 김현자의 '된장' 등 3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31일(수)까지 열리는 개막전에는 김정환 부천예총회장, 장경내 부천예총 고문, 김승동 전시의원, 민경남 부천교육박물관장, 구자룡 수주문학상 운영위원장, 서성원 부천음악협회지부장, 박영봉부천문인협회 지부장, 김경식 부천중등교사문학회 회장, 김철기 시인, 우옥자 시인, 부천예총 김혜숙 사무국장, 사진작가 이영숙, 김종옥 등 지역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해 축사와 덕담을 나누며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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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여성문학회 최명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최명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람 끝에 가을이 있다더니 벌써 물감을 털어 놓은 듯이 하늘이 맑고 높다"라는 시인다운 인사와 함께 "시를 쓰는 일도 서툴지만(겸손의 말···), 함께 모여 한 달 이상 한지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더 힘든 작업을 해왔다"며 그간의 어려움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우리는)앞으로 10년이 됐든 20년이 됐든 부천에서 여성문학회라는 이름을 가지고 계속해서 공부하면서 아름다운 시를 열심히 써 나갈 것"이라며 격려를 당부했다.
이어 부천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강혜숙 시인과 정명순 시인이 시낭송을 통해 멀리서 다가오는 가을을 빨리 오라고 손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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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여성문학회는 1993년에 결성되어 매년 '부천여성문학' 책을 발간해왔으며 올해(12월)는 18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
부천여성문학회는 1993년에 결성되어 매년 '부천여성문학' 책을 발간해왔으며 올해(12월)는 18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20여명의 등단 미등단 회원들이 매월 한 차 례 씩 문학모임을 갖고 있으며 치열한 이론 공부와 합평을 병행하면서 미래 한국문단의 주역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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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혜숙 시인이 김종해 시인의 시 '그대 앞에 봄이 있다'를 낭송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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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순 시인이 '시계'를 낭송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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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환 부천예총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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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경내 부천예총 고문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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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경숙의 청춘불패 ⓒ부천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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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로부터 서성원 음악지부장-김정환 부천예총회장-장경내 고문-구자룡 수주문학상 운영위원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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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여성문학회 최명심 회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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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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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경숙 부회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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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로부터 김승동(전시의원) 부천시인협회 회장-고경숙 시인-김정환 부천예총회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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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연옥의 '울산바위'ⓒ부천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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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연옥 작ⓒ부천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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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경의 '보법찾기ⓒ부천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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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의 나의이력 ⓒ부천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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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자의 '자벌레의 수행' ⓒ부천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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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영자의 '찻잔'ⓒ부천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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