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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붕은 역할 다했으니 왕초가 나서야"
[주장] 강삼재 의원 변호인 장기욱 변호사
2004년 02월 06일 (금) 00:00:00 오마이뉴스 webmaster@ohmynews.com

"왕초가 꼬붕을 죽여서야 되겠느냐."

강삼재 의원의 변호인인 장기욱 변호사는 6일 열린 '안풍' 사건 항소심 5차 공판이 끝나고 오후 3시께 법정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YS를 '왕초'에, 강 의원을 '꼬붕'에 비유해 이 같이 말했다.

장 변호사는 "시쳇말로 (강 의원은) '꼬붕'으로 역할을 다했고, 같은 논리로 (YS는) 왕초의 역할을 다해야 하지 않나"며 "꼬붕이 이유없이 죽는 것을 왕초는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변호사는 "이제는 왕초가 나서야 할 때이고 자금의 출처와 당에서 쓴 것을 정확히 밝혀야 한다"며 "YS가 당 총재로서 돈을 어떻게 모았는지와 당시 정치자금에 대해 불법성 여부, 당의 공식적인 자금인지 등을 과연 YS가 직접 밝혀야 할지를 별도의 문제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의 이 같은 발언이 YS의 심리를 자극해 YS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여부가 최대 관심꺼리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장 변호사의 말대로 '왕초'가 '꼬붕'을 살리기 위해 법정에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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