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해양) 상동 주민센터(동장 박종구)에서는 지난 5일 여름방학을 이용해 관내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어린이 20명을 초청해 양평군 보릿고개마을(농촌체험마을)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농촌문화체험 활동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농업․농촌체험과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여름방학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했는데, 아이들은 보리개떡 만들기, 숭어잡기, 뗏목타기 등을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석한 이영주(여, 13세) 어린이는 "처음 경험하는 농촌문화체험 특히, 친구들과 함께 숭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 구어 먹고, 뗏목을 타고 노는 재미는 스릴 만점이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본 행사를 주관한 전동인 주민자치위원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농촌에서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고,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농업·농촌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