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 작품상은 퀜틴 듀피욱스 감독의 '광란의 타이어 '가 차지해 상금 1500만원을,감독상(상금 1000만원)은 '황해'의 나홍진 감독이 차지해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또한 여우주연상은 '킬 리스트'의 미안나 버링Myanna Buring)이 ,남우주연상은 '리벤지, 미친 사랑 이야기'의 주노 막(Juno MAK)이 각각 차지했다.
지하진 감독의 '철암계곡의 혈투'는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 아시아 영화상(EFFFF)과 후지필름 이터나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PiFan(집행위원장 김영빈)은 22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폐막식을 거행하고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국제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장편과 부천 초이스 단편에서 각각 6개 부문과 4개 부문,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 아시아 영화상(EFFFF), 넥팩상, 후지필름 이터나상, 공로상, 피판 유스 필름 아카데미상까지 총 17개 부문에 상을 수여했다.
▲ 좌로부터 김순자 후원회장-김광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박보영-김영빈 집행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또한 이례적으로 김광회 경기도의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김 위원장은 5억원의 도비를 확보해 15회 영화제를 안정적으로 치르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것.
아나운서 전종환 김경화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 레드카펫에는 '리벤지, 미친 사랑 이야기' 의 일본 AV영화 출신 아이오 소라가 뉴욕아시아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주노 막, 웡 칭포 감독과 함께 부천을 방문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박보영 피판 레이디ⓒ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홍보대사인 박보영 피판 레이디는 "앞으로 2틀이 더 남았지만 저에게는 9일간의 영화제가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관객 여러분들도 영화제를 신나게 즐겼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포스트 페스티벌도 즐거운 볼거리가 되길 바란다. 피판 레이디로 활동한 것이 너무나 기쁘고 행복한 시간들 이었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만수 부천시장은 폐막사를 통해 "궂은 날씨에도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영화제관계자,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33개국에서 221편의 영화가 우리와 함께했다"며 "모두들 좋은 추억과 행복한 기억만을 간직하고 부천을 떠났으면 좋겠다"며 아쉬운 마음으로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폐막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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