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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춘사상 7개 부문 석권
공로상 수상자로 이희호 여사와 함께 시상대에 오른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3년 12월 16일 (화) 00:00:00 부천타임즈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살인의 추억'(제작 싸이더스)이 한국영화감독협회와 춘사나운 규기념사업회가 15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제11회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 시상 식에서 대상을 비롯한 7개 부문상을 석권했다.

올해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살인의 추억'은 대종상, 영평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주요 부 문을 휩쓴 데 이어 이번에도 대상을 비롯해 감독상(봉준호), 남우주연상(송강호), 각본상(봉준 호ㆍ심성보), 남우조연상(박노식), 촬영상(김형구), 편집상(김선민) 등 7관왕을 차지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김유진 감독의 `와일드 카드'에 돌아갔으며 `지구를 지켜라'는 신인감독 상(장준환)과 신인여우상(황정민), `클래식'은 조명상(박찬원)과 음악상(조영욱), `봄 여름 가 을 겨울 그리고 봄'은 미술상(오상만)과 기획제작상(이승재) 등 각각 두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 를 안았다.

이밖에 여우주연상은 문소리(바람난 가족), 여우조연상은 송윤아(광복절 특사), 신인남우상 은 박해일(질투는 나의 힘), 기술상(녹음)은 최태영(황산벌)이 수상했다.

한편 공로상 수상자로 이희호 여사와 함께 시상대에 오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올해 한국영 화 점유율이 50%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80%로 더 높아졌으면 좋겠고, 영화인들의 생활 이 안정되고 우리 영화가 해외 영화제에서 알찬 수상 실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 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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