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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화해와 평화부터 시작하자
2011년 07월 05일 (화) 08:01:53 이종섭 kg615@paran.com

이종섭(전교조 경기지부 통일위원장)

좀처럼 풀리지 않는 남북 문제에 대해 시작하려다 보니 갑갑한 마음만 더해간다. 할 수 없이 인터넷 기사, 신문기사를 살펴보다 보니 우리 안의 모습이 한층 많이 보인다.

대부분이 갈등하고, 싸우고, 대립하는 내용의 기사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170일을 넘게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노사 갈등이 폭력과 대치로 이어지고 있는 유성기업이 그나마 언론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전국 일하는 사업장 곳곳에서 파업과 힘겨운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 이종섭(전교조 경기지부 통일위원장)
여당의 '반값등록금’'발언으로 촉발된 대학 반값등록금 문제도 해결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정치권도 여전히 물고 물리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그래도 올해 새로운 모습들이 보인다. '희망버스'라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눈에 띄었고, 거리 집회의 문화에서 성인이 된 선배들이 후배 대학생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는 모습들이 화제로 떠올랐다.

거대하지는 않지만 작은 움직임들이 어려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였고, 이슈를 밖으로 끄집어냈다. 이것의 결론이 그 사람들이 표현하는 ‘희망’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분명 새롭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잘못된 것을 잘못된 것이라 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라고 얘기하는 그 모습들이 새롭다. 이러한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각기 다를 수 있지만 둘 사이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인 마음들이 모이는 것은 존중할 필요가 있겠다.

또 요즘 언론을 장식하는 문제 중의 하나가 교사와 학생들간의 문제이다. 지난 사건들까지 들추고, 심지어는 몇 년 전 나왔던 동영상을 반복하기도 하는가 하면, 자극적인 제목으로 보도하기도 한다.

서울에서 학생인권조례 추진 서명을 6월 26일까지 받는 시기에 갑작스럽게 이런 문제가 쏟아져나오는 것이 그 본질적인 문제에 의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교사와 학생간에 갈등과 때론 폭력이 있었던 적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한편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저혈당증 그리고 우울증과 조울증이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안은 개별적으로 현상뿐만아니라 원인도 다양하다.

그러나 단순히 현상만을 볼 것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언론도 이유가 어찌되었든 자극적인 기사나 지난 이야기를 되풀이하는 등의 보도보다는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방법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해결하는데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민족적 갈등에 들어가는 비용 또한 마찬가지이다. 문제는 이를 당연시하거나 해결을 포기하고 극단적으로 가려는 태도에 있다.

우리 안의 화해와 평화를 실현하는 것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앞서 얘기한 여러 사안에 대해 어떻게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을지 지혜를 모으고, 중재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야 할 때이다. 문제와 해결의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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