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태극기휘날리며(이하 태극기)>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기자단을 중심으로 한 공개는 있었으나 일반인에게는 첫 공개되었다.

영화마니아들은 강제규 감독의 작품을 기다렸다. 그의 작품이 목마름이 깊었던 만큼 그의 작품성은 의심가지 않을것이다. 또 그의 작품에서 연기한 장동건과 원빈의 연기에도 의심치 않는다. 그만큼 관객은 그들의 작품에 대해 관심을 갖었다. 또 외국의 관심도 놓치지 않고 받고 있었다.

2월 3일, 서울 삼성동 메가 박스를 비롯한 6개의 도시에서 갖은 시사회는 14000명의 일반관객들과 함께 했다. 이 자리를 메웠던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못하고 감동에 젖어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보내기도했다.

<태극기>의 홈페이지는 폭주하는 접속자로 접근할수 없었다. 시사회를 갖었던 네티즌들은 게시판을 통해 "한국에서 만들어진 전쟁 영화라는 것이 믿어 지지 않는다", "아직도 감동이 내 속에 남아있다", "이제까지의 한국영화는 잊어라!"는 등의 말로 영화에 대하여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친구의 기록을 깨고 1000만의 기록을 세우기 위해 달리고 있는 실미도를 제압할것이라며 "<태극기 휘날리며> 최소한 1,200만명은 들 것 같다", "<친구>, <실미도>를 뛰어 넘는 스코어에 도전한다"라고 의견을 내놓기도 하였다.
 
2월 5일로 개봉된 <태극기>의 휘날리는 바람에 <실미도>가 날아갈것인지는 관객의 반응으로 곧 확인할수 있을것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STILL로 엿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