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환경 무료체험 학습 프로그램

부천시 원미구 상1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2일 관내 소외된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하는 생태환경 무료체험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벤트로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천시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나무의 맥박 소리를 들어봤니?' 와 연계하여 추진한 것으로, 주요 내용으로 청진기를 이용한 나무 맥박소리 들어보기, 나무 탁본뜨기, 촉감과 나뭇가지를 활용한 자연 놀이 등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즐길 수 있도록 편성된 프로그램이다.

참여한 아이들은 이번 생태환경 체험을 통해 녹음이 짙은 숲속에서 자연을 이용한 놀이를 하면서 인터넷이나 게임기 없이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는 반응으로, 특히 반달마을에 사는 김태하 학생은 부천에도 청소년수련관이 있다는 것을 몰랐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수련관에서 즐길 거리가 많이 있음을 알게 되고 생각보다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즐거움을 표했다.

민승용 상1동장은 "경제·문화적으로 소외된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지역 생태 환경의 소중함과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에게도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나 프로그램들이 도입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