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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내통' 말고 '소통'해야
2011년 03월 16일 (수) 01:30:05 양주승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현세)이 지난 3월 9일 시민과 함께 만화도시 부천을 만든다며  <2013 부천 만화영상 창조산업 육성전략 시민소통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날 보고회는 '시민소통보고회'가 아닌 '만화전문가 및 관련기관을 위한 보고회'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시민소통보고회라면 당연히 보통사람인 부천시민이나 만화 애호가인 아동, 청소년, 대학생 등이 참석해야 했으나 일반 시민은 단 한사람도 초청되거나 참여하지 않은 그야말로 그들만의 '내통'이었으며 시민들과는 '불통'의 보고회였다.

특히 부천이 문화특별시를 표방하면서도 부천예총 회장을 비롯한 9개 회원 단체(음악·미술·무용·문인·국악·연극·연예·영화·사진)의 임원은 단 한사람도 초청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병헌 진흥원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역의 문화정서를 확산하고 만화의 발전에 대해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지난 3월 9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린 <2013 부천 만화영상 창조산업 육성전략 시민소통보고회>ⓒ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진흥원이 초청한 인사는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변채옥 위원장을 비롯, 당현증·원정은 의원, 한병환 옴브즈만, 부천문화재단 김혜준 대표이사, 손경년 본부장,정원철 부천시콘텐츠진흥과장, 한국만화가협회 조관제 회장, 만화가 장태산, 배준걸 등 만화계,정계, 관련 공무원 일색이었다.

주최 측에서는 '시민소통보고회' 구색을 갖추기 위해서 인지 시민사회단체 인사로 부천시민사회단체협의회 H모 공동대표를  초청했으나 그는  내빈 소개만 받고 발제도 듣지 않고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바로 자리를 비웠다.

이날 보고회는 가톨릭대학 임학순 교수를 비롯하여 박인하 청강대교수, 김선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김병수 조선대애니메이션학과 교수,김종선 신우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발제를 통해 토론을 벌였으나 너무 광범위하고 다양한 주제를 다뤄 참석자들조차 무슨 말을 들었는지 정리가 안 될 정도로 산만한 보고회이었다.  또 그 중요한 보고회에 진행을 맡은 임학순 교수는 30분 이상 늦게 도착해 행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한마디로 평가하면 주최 측의 기획력 부재로 볼 수 있다.

특히 김선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만화, 애니메이션의 산업환경변화와 정책수요>에 관한 보고는 진흥원 직원뿐만이 아닌  만화전문가들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용어의 사용과 서술로 객석(플로어)에서는 이해하는데 고통(?)을 치러야 했다.

   
▲ 지난 2월 22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린 '만화사랑 서포터즈'발대식에서 부천시의원과 만화계 인사들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최근 진흥원이 개최한 졸속행사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 22일 진흥원은 침체에 빠진 한국 만화를 살리기 위해  '만화사랑 서포터즈'발대식을 치렀다.

하지만 이날 역사 '만화사랑 서포터즈' 발대식임에도 불구하고 만화를 사랑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만화가, 정치인, 관련기관 전문가들만이 포토존을 점령했다.

'만화사랑 서포터즈'가 성공하려면 서포터즈에게 '참여'라는 동기부여가 전제되어야 하고 주인공이 되어야지 똥폼잡기 좋아하는 정치인들을 앞세우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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