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구 상2동에서는 11일 부천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방학을 맞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마을학교'를 열었다.   

34명의 학생들이 자원봉사센터에서 파견된 선생님으로부터 자원봉사의 참의미에 대해 깨닫고, 직접 손으로 만든 러브켓(사랑의 주머니)에 선물(학용품)을 넣어 어려운 나라(방글라데시,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에게 영어로 된 사랑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들의 지도아래 사랑의 주머니를 만들고, 선물을 넣어 메시지를  써내려 가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어려운 나라의 친구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뿌듯함이 가득했다. 이날 학생들이 만든 러브켓(사랑의 주머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어려운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보내지게 된다.

이황구 상2동장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자원봉사 마을학교를 통해  미래의 참다운 자원봉사를 이어갈 수 있는 배움과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나눔이 배가 되는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