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시군 평가결과, 시흥시이어 2위 음식문화개선 아동극 공연 등
우수 사례로 평가 부천시는 올해 경기도에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좋은 식단 추진과 관련된 제반사업을 평가한 결과 시흥시에 이어
2위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음식문화개선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푸짐한 상차림문화를 배격하여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부천시는 음식문화개선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부천시가 실시한
우수사례들을 보면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아동연극을 공연이나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 등 시청과 각 구청별로 다양하게 전개됐다.
우선 원미구의 경우 전용 화장실이 있는 일반음식점 80개소를 대상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만들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들
개선대상업소에는 청결상태, 편의시설, 화장실 건축미 등 자율점검 카드를 비치하여 분기별 1회 정기점검과 수시로 개선사항, 이행상태 등을 점검해
나갔다. 이 가운데 제반시설과 관리상태가 우수한 BEST 10개소의 화장실을 지정하는 등 모범음식점을 선정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우수업소를 적극 홍보해 주는 인센티브를 주었다.
시청에서는 교육효과가 높은 아동극공연을 펼쳤다. 우선 아동기의 유치원생들은 물론
보육원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가정에서부터 음식문화개선운동의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갔다. 공연단체인 한국연극협회 부천지부를 선정하여
놀이극에 뮤지컬을 가미한 전문 아동연극인 “김치돌이와 밥풀요정”을 상·하반기로 나눠 총 20일간 1만5천여명이 넘는 인원이 관람하는 효과를
거뒀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식습관 개선 아동극 공연은 어린이, 교사 등에게 음식문화개선 교육의 필요성을 높이는 한편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부천시에서는 관내 음식점 가운데 “맛”분야에서 우수하며 특색있는 업소를
발굴하여 지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시민들은 물론 부천시를 찾은 외부인들에게 좋은 먹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음식문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복사골 일품업소는 엄정한 심사를 통해 현재 총 52개소 43개 음식점이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관리시스템도 적극 개선해 나가고 있다. 부천시는 관내 60개소의 집단급식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급식소 위생상태 평가서 매뉴얼 개발위원회를 공무원 3명, 영양사 4명, 운영업체실무팀장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행정적 시각에 머물 수 있는 주요 시책에 시민에게 실제 필요한 새로운 대안 발굴은 물론 집단급식소 실태 조사표에
【좋은식단 이행여부】등의 점검 항목을 추가 게재하여 평가점수에 인센티브를 적용하고 우수업소에 대하여는 각종 행정적지원과 우선혜택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만화로 배우는 음식점 길라잡이 책자 보급(원미구)▲음식문화 수준 향상을 위한 설문조사(소사구) ▲좋은식단 정착을 위한
인터넷 설문조사 실시(소사구) ▲식품접객업소 개방화장실 지원 운영(오정구) ▲보육시설 아동에 대한 영양식 경시대회 개최(시청) ▲찾아가는 현장
위생 교육 실시(시청) 등 특수시책과 수범사례를 전개해 왔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음식문화개선 ‘우수’기관 선정으로 도지사
기관표창 및 패와 함께 사업비 1천5백원의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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