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조영국 마술사의 마술 공연.ⓒ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어르신들이 웃으셔야 우리 동네가 환해집니다"

19일 오전 11시 30분 오정구 여월성당에서 열린 '어르신 사랑의 은빛잔치'에서 원혜영 국회의원 부인 안정숙 여사가 행사를 축하하는 축사에서 밝힌 말이다.

저출산 고령화의 길을 가고 있는 우리 사회 속에서 노인들의 역할과 비중을 대변한 듯하다.

성곡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성곡동주민센터와 성곡동새마을금고, 성곡동 자생단체가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17개 경로당 회원과 지역 노인 800여명이 참여해 여월성당을 가득 메웠다.

은빛이란 말은 노인문화를 일컫는 '실버(Silver)'를 표현한 것으로 매년 성곡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 내빈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강성진 주민자치위원장은 개식사에서 "성곡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항상 어르신들을 돌보고 공경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소찬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편안히 여흥도 즐기시어 항상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김관수 부천시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어르신들의 아들과 딸들이 마련한 것"이라며 "부천시 의회에서도 노인을 위한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류영수 오정구 노인회장은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성곡동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준비한 음식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부임한 최창곤 성곡동장은 "성곡동주민자치센터 여러 단체에서 마련한 음식 드시고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를 축하했다.

강성진 위원장은 지난 추석연휴 폭우로 인해 야심차게 준비해오던 까치울축제를 전면 취소하게 된 것에 대해 "축제추진위원을 구성하여 주민들을 위한 한마음 한마당 축제를 98% 이상 준비했는데 아쉽다"면서도 "수해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복구에 동참하여 지역을 아우르는 주민자치위원회의 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위로했다.

개식 행사를 마치고 경기민요와 전통무용 및 마술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이어져 식사를 마친 노인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흥겹게 즐겼다.

성곡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진정어린 노인공경이 지역에 깊이 뿌리내려, 노인들의 은빛날개가 더욱 빛이 나길 기대해 본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꾸마예술단의 화관무ⓒ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봉사자들이 분주하게 음식을 나르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최경은 외 7명의 소고체조 공연.ⓒ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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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진 주민자치위원장ⓒ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김관수 부천시의장ⓒ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원혜영 국회의원을 대신해 부인 안정숙 여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송정환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 민요와 춤 등 다양한 공연에 즐거워하고 있는 참가자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최창곤 성곡동장ⓒ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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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해 여월성당 식당을 가득 메웠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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