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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초등생 1차 부검결과 목졸려 숨져
2004년 02월 01일 (일) 00:00:00 양주승 기자 dong0114@netian.com

3신 : 2월 1일 오전 8시11분

초등생 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부천남부경찰서는 31일 윤모(13.초6)군과 임모(12.초5)군은 모두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부검결과 2명 모두 직접 사인이 교살(경부압박질식사)로 확인됐다"며 "목에 난 교살흔적으로 미뤄 범인은 등뒤에서 임군의 목도리로 2명을 차례로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윤군의 위에서 실종 당일인 지난 14일 오후 7시 저녁식사로 먹은 부침개가 나왔고 오후 9시40분께 춘덕산 밑에서 목격된 점으로 미뤄 실종 당일 숨졌으며 사망 시간은 오후 10시 이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윤군과 임군이 모두 옷이 벗겨진 상태에서 숨졌고 윤군의 경우만 살해당시 반항한 듯 몸에 상처가 조금 있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희생될 당시 범인에 의해 저항할수 없는 외포감(두려움)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번 부검결과는 잠정적인 것이며 정확한 사인 확인은 보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군 등의 사체에서 강제추행이나 심한 폭행을 당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부검과 함께 사체발견 현장에서 수거한 모발 24점에 대해 정밀감식중이다.

한편 부천기독제일병원에 빈소가 마련된 윤군과 임군의 장례식은 1일 오전 9시에 열린다


2신 : 1월 31일 오전 10시23분

지난1월14일에 실종된 부천 초등학생 2명이 실종 16일만인 30일 피살된 채 발견됨으로서 이제 수사의 초점은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으로 모아지고 있다.

현재 부천남부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가 역곡 치안센터에 설치돼 전담형사 60여 명이 주변 인물들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금품요구나 협박전화가 없었고 피해자들이 아무런 저항없이 용의자를 따라간 것이 목격된 점 등으로 미뤄 평소 얼굴을 알고 있는 사람이 범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들이 발견된 춘덕산 주변 등산로에서 등산객과 인근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사건당일 피해자들과 산쪽으로 올라가는 남자를 본 목격자들이 있는지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가톨릭대학 주변 주택가와 이들이 다녔던 초등학교 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용의자나 피해자들을 목격한 사람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피살 초등생들이 범죄 피해 대상이 될만한 특별한 정황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정신이상자에 의한 범행일 것으로 보고 동일수법 전과자와 불량 우범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1신 : 1월 30일 12시

지난 14일 동네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2명이 오늘 오전 11시 부천 가톨릭대학 뒷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현재 수사중이다.

경기도 부천남부경찰서는 지난 25일 부천시 원미구 K연립에 사는 윤 모군(12ㆍ초등6) 과 임 모군(11ㆍ초등5)이 집을 나간 뒤 행방불명돼 수사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4일 밤 9시 40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집에서 "공놀이를 하고 오겠다"고 말한 뒤 실종된 초등학생 2명이 30일 오전 11시29분 인근 역곡동 춘덕산 정상 부근(해발 150m)에서 실종 16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 변사체로 발견된 두 어린이

30일 오전 11시29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춘덕산 정상 부근에서 실종된 윤모군(13.초6년)과 임모군(12.초5년)이 각각 숨져 있는 것을 수색중이던 의경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윤군과 임군 모두 누워있는 상태로 상의와 바지가 벗겨진채 윤군은 손목이 운동화 끈 으로 결박 된채 나무에 묶여 있었다.

"공놀이를 하겠다"며 집을 나선 이들은 실종당일 오후 9시40분께 한 동네에 사는 김모(11)군에 의해 인근 가톨릭대 옆 골목을 지나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임군은 오후 9시50분께 집에 수신자부담 전화를 걸어 여동생(11)에게 'PC방으로 가겠다'는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실종 이튿날인 15일 신고를 받고 인근 재건축 부지의 비어있는 빌라 20여개동과 인근 야산 등을 수색했으나 이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경찰은 이날 수사진을 동원, 실종된 윤모(13.초6)군과 임모(12.초5)군이 사는 부천시 원미구 모연립주택 반경 2km내에 있는 1천여가구에 대해 호별방문 조사를 벌였다.

이들이 발견된 춘덕산은 카톨릭대학교 뒤편에 있으며 윤군 등이 사는 원미구 소사동 집에서 직선거리로 2~3㎞ 떨어져 있고 경찰이 수색을 했던 산이다.

경찰 관계자는 "옷이 벗겨져 있고 손목이 운동화 끈으로 나무에 묶여 있는 점으로 미뤄 타살 흔적이 있어 과학수사계 요원들이 도착하는대로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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