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제15회 부천시장기 축구대회 개막식ⓒ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온 국민을 열광으로 몰아넣었던 월드컵이 끝났지만 부천의 축구열기는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부천 축구동호인들의 잔치인 제15회 부천시장기 축구대회가 5일 오전 9시 부천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띤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만수 시장을 비롯하여 김관수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임해규,차명진,김상희,김기석 민주당 원미갑 위원장,  안병도 한나라당 오정당협위원장,도의원 김광회,이필구, 시의원 한선재,윤병국,안효식,서강진,이진연, 전시의원 김승동 등 지역 정계인사들이 참석했다.

5일과 12일 이틀간 부천체육관과 시민운동장, 북부 수자원생태구장 등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모든 게임이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각 25분씩 주어지면 무승부일 경우 승부차기로 승리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그동안 부천지역 축구동호회는 부천시연합회와 오정구연합회, 소사구연합회, 신도시연합회로 나뉘어져 있었지만 지난해 10월 4개 단체 관계자들이 축구동호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한목소리를 반영하여 통합을 이뤄냈다.

통합이후 첫 번째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 우승팀이 부천시 최강 동호회로 등극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각축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안찬중 회장은 축구연합회를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는 등 부천시 축구발전에 기여한 전 축구연합회 5대 회장을 역임한 길명기 고문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 김만수 시장이 입장상을 수여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김만수 부천시장은 대회사에서 "문화로 발전하는 부천의 근본에는 건강한 시민체육이 있다"며 "축구는 특정인만의 종목이 아니라 선수 11명 모두가 주전이라는 생각으로 단결과 화합을 도모해 나갈 때 비로소 골로 연결되고 승리라는 짜릿한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너무 승부에 연연하기 보다는 안전을 우선 생각하며 동호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대회가 대회가 되길" 당부했다.

▲ 김관수 시의장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근래 많은 생활스포츠가 생겨나고 있지만 변함없이 국민 스포츠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랑을 받는 종목이 축구"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 거두길 바라며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천시 축구연합회 안찬중 회장ⓒ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부천시 축구연합회 안찬중 회장은 "지난해 10월 20일 부천시 축구연합회는 시연합회를 중심으로 대통합의 기쁨을 누렸다"면서 "10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의 현실은 정말 힘든 과도기를 경험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며 시연합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 회장은 "단체활동은 참여와 봉사다"며 "대회 참가를 가로막는 무책임한 행동은 근절되어야 한다. 이번 대회를 맞아 우리 축구동호인들이 한단계 성숙된 모습으로 뜻을 같이하는 참 모습을 보여주길 믿는다"고 당부했다.

김광회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은 "생활체육 활성화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라며 "건강하고 힘찬 정신에서 비롯된 활기 넘치는 도시는 승승장구 할 것"이라고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축구 관계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부천시축구연합회 통합에 합의했다. 이들은 통합과 함께 시축구연합회 산하에는 원미갑구, 원미을구, 소사구, 오정구 등 4개 연합회를 두기로 했다.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김상희 국회의원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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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수 시장이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윤병국 시의회 운영위원장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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