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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인수"친환경 무상급식은 미래에 대한 투자"
부천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결정을 환영한다
2010년 09월 03일 (금) 13:29:04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길인수 부천시민사회단체 협의회 친환경무상급식위원회

지난 2009년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김상곤 후보가 친환경 무상급식이라는 공약으로 당선이 된 이후 2010년 6월 지방 선거에서 많은 단체장 후보들이 친환경 무상급식이라는 공약으로 대거 당선이 되어 각 지자체마다 단계적 실행을 위해 채비가 분주한 것 같다.

   
▲ 길인수부천시민사회단체협의회 친환경무상급식위원회
부천시의 경우도 김만수 시장이 후보시절 중요 공약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주장하여 현재 차분히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일부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 같다.

지자체의 장과 의원은 우리가 뽑은 시민들의 대표이다. 각자 소속된 정당을 떠나 합리적인 공약과 제안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필자는 이것이 민심이라 감히 생각해 본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투자이며, 지금까지 우리사회에서 소외 받았던 농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어 농촌의 환경까지 되살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최근 각종 소아암, 아토피 등의 질병으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아이들의 수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이는 오염되고, 안전하지 못한 환경과 먹을거리에서 기인된다는 근거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되고 어떤 식으로든 기성세대가 책임지고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학교급식은 어떠한가?  학교급식은 아이들의 기호나 선택과 전혀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그나마도 최저가 낙찰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 식중독, 가짜한우 등 다양한 급식 비리로 인해 아이들의 심신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의 아이들은 검증된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로 조리된 질 좋은 급식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그 권리를 지켜줄 의무는 분명히 우리 기성세대에게 있다. 기성세대가 그 의무를 다했을 때 지금 이 아이들이 나중에 기성세대가 되면 그들의 아이들에게도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의무를 다하는 순환의 고리가 완성될 것이다.

 부에서는 경제적으로 윤택한 아이들에게도 무상급식이 이루어지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선택적으로 적용을 하는 것을 제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소득층, 차 상위 계층 등의 어린이만 선택적이고 공개적으로 무상급식이라는 시혜를 받을 때 느끼는 상처와 자괴감에 비하면 아주 미약할 것이라 생각한다.

부천시의 친환경 무상급식의 결정에 환영한다.
무상급식은 돈의 문제도 정치적 문제도 아닌 교육에 대한 기본적 철학의 문제이며 학교급식을 바라보는 근본적 시각의 문제이다. 학교급식은 엄연한 교육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건강한 심신의 발달을 도모하고 농업․농촌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전통문화의 계승, 환경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매우 중요한 교육적 행위이다
 
또한 무상급식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갖게 하고 인스턴트와 화학첨가물에서 벗어나 우리 음식에 대한 입맛을 알게 하며, 음식을 통해 자연과 사람과 환경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의 섭리와 인간을 포함한 우주 만물에 감사한 인간 도리를 가르치는 소위 ‘밥상머리교육’을 하는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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