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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우리땅인걸 노래방에서나 배울거야?
[서상철 칼럼]교육부는 개그맨실에서 교육치침을 지시받아라
2010년 08월 28일 (토) 00:17:40 서상철 kg615@paran.com

서상철(6.15경기본부 공동대표)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국사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게 되었다. 독도가 우리땅인걸 노래방에서나 배울거냐고 한 어느 개그맨의 풍자에 너무나 공감이 간다. 개그맨의 웃으게소리 만도 못한 교육부는 개그맨 아이디어 회의실에 가서 교육부지침을 연수받고 와야 할 판이다.

   
▲ 서상철(6.15경기본부 공동대표)
나라라고 세워지고 교육이라고 하는 데에서 국사교육을 하지 않는 나라가 단 한곳이라도 있던가? 가까운 중국과 일본의 대학에서도 국사교육은 필수이다. 멀리 유럽은 어떤가. 자유분방하다는 독일, 영국 등 거의나 모든 나라들도 그렇다. 오히려 자기나라 중심성이 강한 교육이 우려스러울 정도일 만큼 국사교육은 정신적으로 국가기틀을 형성하는 중차대한 문제인 것이다.

서울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국사시험을 보았는데 기초점수룰 주기위한 문제, 즉 누구나 다 맞추라고 거저 던진 문제에서 정답자가 절반미만으로 나와 교사가 당황하였는데 그 문제가 바로 독도 문제였다.

그리고 며칠 전 TV뉴스에서 남녀 두학생을 인터뷰하는 것을 보았는데 경술국치를 아느냐고 물어보았었다. 한 여학생은 모르는 말이라고 하였고, 어느 남학생은 ‘중국의 무엇’ 아니냐고 반문하였다.

이런 지경이라면 당연히 교육에 문제가 있으니 더욱 잘 가르쳐야한다는 방침이 잡혀야 하는것이 상식 아닌가. 그런데 수능에서 6개 과목 중 선택 과목 중에 국사가 포함되어 사실상 국사를 포기하게 유도하는 방침이 정해졌다.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교육부의 방침에 그저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 독도 전경
얼마 전 뉴스위크지에서 세계의 100대 대학을 순위대로 선정하였다. 일본의 교토대학은 29위를 하였다. 한국의 대표지성 서울대는 몇 등을 하였을까? 불행히도 등수에조차 들지 못하였다. 학생들은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 어른들은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우리민족은 어디를 향해 흘러가고 있는가.

꼭두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별보기운동을 하며 공부하는 우리조국의 미래는 과연 밝은가?
공부의 양은 많지만 혼을 깨우는 교육은 어디에서 하는가. 대학은 많지만 민족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교육은 어디에서 하는가. 외국인회사 취업알선소 같은 대학이 만연하는 것은 오린지와 오렌지의 구별이 교육의 100년지대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자기나라의 역사와 지리를 잘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 삶의 방향타가 역사요, 삶의 터전인 강토가 지리이다. 모든 선각자들이 그토록 갈구했던 국사교육이 아니었던가. 일제 식민통치기간에 피토하며 부르짖었던 우리의 역사 찾기가 아니었던가. 왜 이제와서 일제가 강제로 없애려 했던 우리의 역사를 자발적으로 없애려 하는가.
 
역사를 되찾자, 그리고 민족혼을 세우자. 그리하여 민족의 갈길을 밝히자. 그것은 국사교육 의무화로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21세기는 동북아의 시대이다. 평화번영과 자주통일의 새역사를 일궈가야 할 새시대에 100년 전 식민시대로 퇴보하는 망칙한 일을 좌시 하여서는 안된다. 역사바로세우기와 국사교육 의무화에 온 힘을 따 써야 할 것이다.

   
▲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독도 명예군수/ 2005년 화관문화훈장 수상(2010년 7월 29일 촬영)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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