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민주당 원혜영 국회의원의 식품회사 풀무원과 정치인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 원경선옹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자전에세이 <아버지, 참 좋았다>(비타베아타 펴냄) 출판기념회가 24일(화) 오후 4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60세를 맞이한 원혜영 의원이 97세의 아버지를 모시고 60년을 살아온 이야기를 담아 낸 "아버지, 참 좋았다" 출판기념회에는 한나라당 박희태 국회의장,민주당 정세균 전대표,손학규 고문, 박지원 비대위대표, 김진표,정범구,김원기 전국회의장,박영숙 전국회의원, 김영호 유한대총장,김만수 부천시장, 도의원 정상순,시의원 신석철,유원미디어 조순용 대표,학교 동창,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부자의 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저서 출판을 축하했다.

또  소리꾼 장사익,부천필코러스 소프라노 박지홍,기타동아리 낮은음자리가 출연, 공연을 통해 책의 출판을 축하했다.

▲ 원혜영 국회의원이 부인 안정숙 여사와 함께 하객을 맞이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자식도 유기농으로 키우셨다고 말하는 원혜영 국회의원.

그가 식품회사를 그만두고 정치를 하겠다고 하자 원경선옹은 "하나님 기준으로 바르게 할 수 있겠느냐?"고 물으셨다고 한다. 원혜영 의원은 "하나님 기준으로 잘 할지는 장담 못하겠지만 사람의 기준으로는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농사를 지어 먹고사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자급 전도를 하고자 했던 원경선옹이 50년대에 시작한 공동체가 풀무원농장이었다. 원혜영 의원은 1981년 풀무원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농산물과 채소를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풀무원이란 이름을 사용했다.

▲ 원혜영 국회의원 부친 원경선 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복음을 전하는 농부의 아들이었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주길 원했으리라.

또한 공동체생활과 유기농같은 좋은 일, 의미 있는 일을 하는데 동참해주길 바라는 아버지에게 "아버지의 일이 좋은 일이고 의미 있는 일이지만 내게는 내가 가야할 길이 있이 있다"면서 "각자의 '옳은 일'을 위해 아버지는 아버지의 길로 갔고 나는 나의 길로 갔다"고 원혜영 의원은 서두에서 밝히고 있다.

▲ 민주당 김진표 전 최고위원ⓒ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고등학교 시절 "가족들끼리만 자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오랜 공동체생활을 해온 가정환경에서 성장해 민주화운동으로 20대를 보냈고 30대에는 풀무원식품을 창업해 사업을 했으며 40대부터는 정치를 하고 있는 원혜영 국회의원과 "정치는 도덕 이하"이라고 말씀하시는 아버지와 함께 살아온 60년 세월을 그리고 있는 <아버지, 참 좋았다>.

"이 이야기는 단지 우리 부자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정황만 다를 뿐이지 세상 모든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오늘, 내가 대신한다. 아들로서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버지, 참 좋았다>의 부천 출판기념회는 오는 9월 9일 오후 4시 잼존웨딩홀에서 열린다.

▲ 부천의 주부 기타 동아리 낮은음자리의 공연ⓒ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부천필코러스 소프라노 박지홍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소리꾼 장사익ⓒ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정세균 민주당 전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한나라당 박희태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김만수 부천시장(맨 앞)-김영호 유한대총장(뒷편)ⓒ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민주당 손학규 고문ⓒ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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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박지원 비대위 대표-손학규 상임고문-이부영 전국회의원-김원기 전 국회의-박희태 국회의장ⓒ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 이부영 전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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