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해양) 심곡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중복을 맞아 7월 29일(목)에 관내 3개 경로당 및 독거노인 어르신 150여명에게 진말공원에서 한방삼계탕 및 과일, 음료수 등을 대접하는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가졌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려운 노인 및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매년 복날을 맞아  16가지 한약재를 넣어 끓이는 한방삼계탕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어르신의 건강을 챙겨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부모를 대하는 마음으로 복날 뿐만이 아니라 기회가 닿는 대로 어르신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 말했다.

또한, 역곡2동 자유총연맹(회장 신말애)에서도 지난 29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 100명에게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자유총연맹 여성봉사자 10여명은 김치를 담그고 닭을 손질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했다.

삼계탕을 드시러 오신 박○○ 어르신은 "가장 더운 중복날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들이 만든 음식을 먹으니 행복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땀 흘리는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꾸준하게 저소득계층 반찬지원 봉사활동을 해온 자유총연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역곡2동 자유총연맹 신말애 회장은 "날씨가 흐려서 어르신들이 많이 오지 않으실까봐 걱정했는데, 많이 오셔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