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너무 다른 우리 아이, 무엇이 다른 것일까?'

우리는 평소에도 상대방의 행동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면을 보곤 한다.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엄마의 눈에 비친 아이의 알 수 없는 행동들, 우리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가톨릭대 청년사업단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부모교육에서 MBTI(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함으로써 부모가 스스로의 성격유형을 알고 아이의 성격유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을 가겼다.

이른 토요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약 80여명의 부모님들이 참여하여 대학 강의처럼 열띤 자세로 임해주었으며, 엄마, 아빠가 모두 참석한 경우에는 서로의 성격성향까지 알고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그 외에도 아이를 데려온 부모를 위해 탁아방과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부모님들이 교육을 받는 동안 약 80명의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갈 수 있었다.

본 부모교육은 7월 24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가톨릭대학교 미카엘홀에서 개최되었으며, 서비스 대상자 보호자에게는 MBTI검사를 무료로 제공(비대상자 검사비 5,000원)하였다.

검사 후에는 부천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김현경 상담부장이 ‘MBTI(성격유형검사)를 통한 부모-자녀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여 참석자의 이해를 도왔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부모교육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기에 9월~10월경에 제 3회 부모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며 서비스 대상자 보호자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청년사업단에서는 지난 3월부터 부천시와 협약을 통해서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감성코칭, 독서코칭, 학습코칭을 지원하는 멀티 코칭활동(multi coaching)서비스인 ‘지구촌 꿈나무 맞춤형 정서'인문성장서비스'를 1년간 실시하고 있으며 본 바우처서비스는 지역사회 각 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고 2011년 1월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