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여름방학기간인 7월 27부터 오는 8월 20까지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불법현장 체험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불법 무질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체험함으로써 불법ㆍ무질서 행위는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습관으로 기르도록 하기위해 이 같은 체험교실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도시미관과 주관으로 7월 마지막째 주부터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총 4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노점상 등 불법 무질서 현장체험을 하기로 했다.

또한 체험과 더불어 문화시민운동 홍보 영상물 시청 및 의식 교육을 실시하며 교통정보센터, 폐기물종합처리시설 등 시 주요시설물 견학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시는 지난 23일까지 현장체험자를 모집하여 400명을 대상자로 확정했으며 이번 현장체험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 4시간을 인정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