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한중석)가 행정의 수요자인 시민의 눈으로 불편사항을 찾아서 해결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Road Checking' 이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결하는 등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화제다.

소사구에 따르면 지난 2월 111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37개의 팀을 이뤄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한 '시민과 함께하는 Road Checking' 에서 생활환경 위험 요소와 재해 위험 시설 등 총 286건을 찾아내고 263건을 해결하는 성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해결되지 않은 23건은 다른 기관에 처리를 요청하거나 예산사업으로 포함하여 개선방안을 찾는 등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간다고 구는 밝혔다.

지난 3월 소사본동의 주택 담장이 해빙으로 크게 갈라지고 도로 쪽으로 심하게 기울어  재난사고의 위험이 있자 주민협의회를 통해 담장을 완전히 철거한 것은 로드 체킹팀의 대표적인 시민불편 해소 사례이다.

또한 범박동 임대주택 공사장 진∙출입로에 비만 오면 물이 고여 시민들이 다니기 불편하였으나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방지턱을 설치하여 물고임 현상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처럼 소사구가 운영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Road Checking'은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의 위험요소를 미래 예방하는 효과도 있지만 공무원과 시민이 상호 코칭적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여론을 빠르게 시와 구에 전달하는 통로가 되고 시와 구의 주요 시책을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상호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중석 구청장은 "시민과 함께 찾아낸 시민 불편사항이 조치되어 있는 것을 보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며 "시민 불편 없고 재난 사고 없는 살기 좋은 소사구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