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박명호)에서는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인 경로당에 <사랑의 우편함> 을 달아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0.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추진하는 "편안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으로 시설노후 경로당 도배, 장판교체를 31개소 실시하였고 더불어 지난 6월 28일부터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사랑의 우편함 80개를 설치하였다.

경로당 우편함 설치는 부재시 우편물 분실을 예방하고 우편물 관리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편지에 대한 아련한 옛 향수를 떠올릴 수 있어 어르신들의 호응을 받았다.

고강2동 경로당 홍부자 회장은 "그동안 우편함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우편함 설치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직접 설치까지 해 주셔서 감사하다." 며 "경로당 우편함 설치로 좋은 소식들이 많아질 것 같다." 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남기만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금번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은 희망근로사업이 8월말까지 2개월 연장됨에 따라 남은 기간동안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여 경로당 청소, 주방 식기세척 등 어르신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까지 청소를 실시하여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년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