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한중석)가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예술 혼을 북돋우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청사 1층 민원실에 마련한 소향갤러리에서 오는 9일까지 '자연의 생명체와 순환' 이라는 주제로 민화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松花 이윤선의 5번째 개인전으로 민화작품 25점이 전시된다.

민화란 우리 민족의 삶과 신앙, 그리고 정신을 담고 있는 서민적 그림으로 보면 볼수록 우리 조상들의 소박한 멋과 아름다움이 배어나와 한민족의 정서를 대변해주는 그림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현대적 감각으로 작품을 표현하여 작가 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으면서 민화의 특성은 살려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松花 이윤선은 대한민국환경대전 대상, 서울미술대전 특선, 한강미술대전 특선, 서울여성미술대전 입선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중견작가다.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무지개처럼 화려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마음에 향기를 불어넣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소향갤러리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시관련 문의는 시민봉사과(625-613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