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고 건 국무총리와 박훤구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청년실업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 청년실업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업계 및 경제단체, 교육 언론 시민단체 연구기관 등의 각계 인사를 4당 국회의원 등 27명으로 구성된 이번 위원회는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문제를 범정부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단기 및 중장기 청년실업 대책을 수립하고 종합 조정을 비롯해 청년실업 대책의 집행상황을 점검 평가하게 될 특별위원회는 구직단념자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및 지방대 출신의 청년실업 당자사를 위원회에 포함시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위원회의 안건사전 심의 등 실무지원을 위해 노동부 장관이 위원장인 실무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특별위원회는 내달초 첫 회의를 열어 중장기 일자리 창출대책,  사회적  일자리 창출대책, 제대군인 취업지원대책 등 사회문제화 된 청년실업 해소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