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숙)에서는 지난 28일 오정동주민센터 뒷마당에서 다문화 가정 외국인 며느리를 25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배추김치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행사는 오정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4월에 고추장 만들기 체험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한국 고유전통 음식인 배추김치 만들기 체험행사로 외국인 며느리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두번째 행사라 외국인 며느리와 부녀회는 좀 더 가깝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배추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였으며,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며느리들이 직접 만든 배추김치와 멸치고추볶음, 장조림은 오정동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10명에게 전달하여 체험행사와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오정동 새마을부녀회는 전통음식 만들기 이외에 정기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등 시․구정 행사에 적극 참여․협조하여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해 온 새마을부녀회 이경숙 부녀회장은 "올 가을에는 추석 명절의 음식인 송편 빚기와 잡채, 불고기 만들기 체험을 실시할 예정" 이라고 밝히고 "이런 행사를 꾸준히 개최함으로써 한국으로 시집 온 외국인 며느리들이 오정동 지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융화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