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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삶의 희망을 준 컴퓨터"
소사사랑 IT 경로당 만족도 높아 효과 만점
2010년 06월 25일 (금) 17:24:00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 한 어르신이 컴퓨터 자판연습 프로그램을 이용 워드를 치고 있다

부천시 소사구가 경로당을 노인복지센터 기능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사사랑 IT 경로당 만들기’사업이 매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개 경로당 6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는 '소사사랑 IT 경로당 만들기'사업은 인터넷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자서전 쓰기 등을 어르신 강사가 같은 입장에서 노-노 1:1 눈높이교육으로 매우 효과가 높다는 것이다.

소사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하여 지난 2월 경로당 어르신 가운데 컴퓨터 관련 자격증소지자와 사무직 경력자 가운데 20명을 선발하여 2개월간 강사과정 정보화교육을 운영하여 어르신 강사를 선발한 바 있다.

이렇게 선발된 어르신 강사들은 지난 5월부터 1주일에 세 번(월, 수, 금)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친다.

송학 경로당에서 컴퓨터 사용방법을 배운 김재철 어르신(72세)은 "미국으로 이민 간 아들과 메일로 안부도 묻고 손자들 사진도 주고받는다"며 컴퓨터를 할 줄 알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소사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뇌경색으로 삶에 희망을 잃고 절망하고 있을 때 노인회장의 추천으로 컴퓨터를 알게 되어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다며, "절망에서 삶의 희망을 준 컴퓨터"라는 제목으로 기쁨의 글을 전해오기도 했다.

한편 이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소사구노인회 지회는 월 20만원의 강사료를 어르신 강사들에게 지급하여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컴퓨터 알기'카페를 개설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사이버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사구는 'IT 경로당 만들기'사업이 예상보다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고 만족도가 높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

   
▲ 소사구 김용범(사진 좌측) 주민생활지원 과장이 IT경로당을 방문 컴퓨터 강사와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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