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상훈) 중3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난 6월 10(목)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강원도 홍천 팔봉산 유원지에서 중3동 8개 자생단체원과 북한이탈주민(새터민) 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는 한가족 화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10년도 중3동 주민자치센터 특화사업인 중3동 덕유마을에 사는 새터민과 자생단체와의 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20명의 새터민이 참가하여 자생단체원과 함께 다구축구, 피구, 발묶고 달리기, 협동줄넘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화합행사 중 새터민 모두가 함께 "반갑습니다" 라는 노래를 시작으로 고향에서 부르던 노래를 부를 때는 참가자 모두의 마음을 숙연해 지게 만들기도 했다.

덕유마을에 사는 새터민 이용란(70세)씨는 "고향을 떠나 외롭게 살아가는 새터민을 위하여 이처럼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이 분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더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