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장용운)에서는 지난 13일 제12회 오정구청장기 축구대회 및 제3회 오정구청장배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정대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6월 27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하였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열기가 뜨거운 6.13(일), 6.20(일), 6.27(일) 3일간 오정대공원 인조잔디구장 주 경기장과 북부수자원생태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펼쳐진다.

1998년 시작된 오정구청장기 축구대회는 그동안 시민들의 생활체육 증진과 지역사회의 건전한 여가문화 만들기에 기여해 왔으며, 지역축구인들의 사랑받는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성인팀 18개팀과 유소년팀 6개팀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누게 되었으며, 유소년 축구대회가 3회째를 맞이함에 따라 축구 꿈나무 육성에 크게 기여, 제2의 박지성 선수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정구에서는 그동안 축구꿈나무 육성을 위하여 3개 유소년축구교실(대명유소년축구교실, 원종유소년축구규실, 대명유소년축구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 10일에는 장용운 오정구청장이 선수유니폼 120벌과 축구공 등 훈련장비 일체를 직접 전달하여 어린 선수들의 사기를 드높혔다.

올해 대회는 우승 2개팀, 준우승 2개팀, 공동 3위 4개팀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며, 작년에는 총 21개팀, 8개 초등학교가 참가하여 신흥축구회와 원종유소년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특히 유소년 축구대회는 관내 초등학교의 자발적 참여와 학교관계자, 학부모, 학생들의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과 어린 선수들의 손색없는 경기력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