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노동복지회관(관장 박순희)에서는 오는 6월 25일 오전 10시 오정동주민센터 뒷마당에서 한국어교실 교육생과 함께하는 '한국 전통요리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4월 20일 고추장 만들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체험 행사는 부천시노동복지회관과 오정동 새마을 부녀회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6월 25일 실시되는 체험 행사는 한국 사람이 즐겨 먹는 음식인 '열무 얼갈이 김치'만들기다. 이날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오정동 새마을 부녀회원들과 함께 열무김치를 만들어보고 한국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노동복지회관 다문화가족지원 사업 담당자는 "이번 열무 얼갈이 김치만들기 체험 활동으로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국의 전통음식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고, 부녀회원들과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의 전통요리 체험은 9월과 10월에도 계속된다.

부천시노동복지회관에서는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을 운영하면서 국제결혼 이주 여성들에게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생활문화체험활동과 역량강화교육, 동화구연반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