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장용운) 원종2동에서는 지난 27일(목) 오전 10시부터 4시간가량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관내 문화시설인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 견학을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원종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프로그램과 연계한 "우리문화 향유하기" 체험행사로 이번 행사는 원종2동 자연보호위원회(위원장 전관진) 회원들의 지원과 참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참여자는 대부분이 이주여성으로 봄꽃이 가득한 부천식물원과 다양한 전시물이 있는 자연생태박물관을 둘러보고, 자연보호위원회 회원들이 준비한 도시락을 함께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종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정 한글교실은 매주 화, 목요일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한글교실과 한국문화체험을 위한 반찬만들기, 각종 축제․행사 체험하기, 부천지역의 문화시설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접수는 수시로 받고 부모가 함께 학습을 받을 수 있다.

전관진 자연보호위원장은 "부천은 다양한 문화시설이 갖춰져 있어 문화체험을 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이주여성들과 함께 봄나들이 나와서 즐거웠다. 지역주민과의 교감을 통해 서로 따뜻한 이웃이 되고 부천에 거주하면서 도움을 주고 받는 좋은 관계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