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에서는 오는 4월1일 역사적인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내달 3일부터 3월 16일까지 고속철도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고객평가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평가단 운영을 통해 KTX에 대한 발전적 제언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고속철도 시승과 영업시설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등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28일부터 홈페이지(www.korail.go.kr)를 통해 3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모두 3차에 걸쳐 평가단을 모집, 지역별·계층별·직능별로 선정할 방침이다.
단, 선거관련 정치단체와 일반기업·학교별 단체 등은 제외된다.

이를 위해 철도청은 1차로 언론사·지방자치단체 및 자선관련 단체 등의 추천과 신청을 통해 평소 고속열차의 승차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년소녀가장과 낙도 어린이, 주한 외교사절 및 외신기자단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고속철도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관광공사와 여행업계도 동승시킬 계획이다.  

고객평가단 승차열차는 이 기간중 경부·호남선을 매주 2회(화·목요일) 각 2번씩 왕복(상·하행 각 1왕복)운행한다.
운행구간은 하행은 용산↔대전·동대구간, 상행은 부산↔광명, 목포·광주↔광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