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상훈)에서는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102개소에 대해 인조 꽃 담장 설치로 도시의 미적 감각과 예술적인 면에서도 손색이 없어 도시환경개선에 큰 효과를 주어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인조 꽃 담장 설치는 그동안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지역에 감시카메라를 설치 등 강력한 단속에도 줄어들거나 근절되지 않았는데, 꽃 담장이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시키는데 기대이상의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구에서는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지는 생활 불결지를 인조 꽃으로 장식하는 변화를 주어 아름다운 꽃 앞에서 사람들이 차마 쓰레기를 버릴 수 없도록 유도하는 넛지(nudge)효과를 활용한 사업으로 지역 환경에 맞추어 조화롭게 설치되어 쓰레기무단투기 방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상훈 구청장은 "앞으로 6개월마다 퇴색된 꽃을 새롭게 교체하는 등 지속적으로 쓰레기무단투기 근절은 물론 주민들의 관심과 동 주민센터 단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아름다운 원미구를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