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상훈)에서는 초등학교 주변 공원이나 숲, 야산, 하천, 습지 등에서 자연해설가와 함께 생태를 주제로 다양한 놀이와 퀴즈를 곁들여 자연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원미구에서 주관하여 지난 4월 2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생생한 자연에서 교육의 소재를 찾고 그것을 아이들 학습에 활용함으로써 생태를 올바로 이해하고 이를 통한 환경보전의식 고취와 실천 분위기를 거부감 없이 확산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2009년도에는 계획한 2,000명을 훌쩍 넘은 2,942명의 어린이가 참가하였고, 올해 상반기에도 1,597명이 신청함에 따라 연간 계획인원도 3,000여명으로 프로그램 참여인원을 늘려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북부수자원 생태공원과 폐기물 종합처리장 견학 등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보전의 실천의지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상훈 구청장은 "우리 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서 자연생태 환경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심어주고 자연과 친화 할 수 있는 인성을 어릴 때부터 길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